돌아보니 벌써 구년이 지났습니다.

내나이 스물아홉이니까 첨 스무살 그느낌이 아직도 아련합니다.

눈뜨고 돌아보니 서른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지난시간을 달려왔는지 아득합니다.

단지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고도 내인생에 있어 뚜렷한 무언가가 없다는거

결혼하고 남편과 아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생활은 역시 저에겐 일상일뿐 그 어떤것도 아니네요.

첨 교복을 벗고 설레던 맘으로 나가던 데이트나 회사생활들....그립습니다.

돌아가고 싶다면 돌아가고 싶은데 갈 방법이 없겠죠?

회사에서 무료함을 달래려고 여기저기 보다가 이런 글들 보구 저도 몇자 올립니다.

모두들 저마다 다들 힘든분,즐거운분,괴로운분, 가지각색이네요.

저역시 늘상 반복되는 생활에 따분함에 이렇게 친구라도 만들려고 글을 올립니다.

요즘은 그 어떤이라도 속 터놓고 얘기하고 들어줄수 있는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