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고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를 원하고 그런친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희망인지 나는 압니다.
그렇게 짧지도 길지도 않은 내 시간에서 내가 정말 친구라 할수 있던 사람은
적어져 버렸습니다.
나의 여러가지면때문이가 하는 자격지심도.. 이런게 아닌데 하는 아쉬움도
아주 많이 생기려 합니다.
친구처럼 편하고 힘든게 없습니다.
연인이 내게 맘아프게 한건 다른 새연인이 생기면 사라질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친구란 것은 안그런가 봅니다.
나를 이해해달리기보다 내가 이해할수 있는 친구 만나고 싶습니다.
그래야 내가 그친구를 위해 노력하겠죠?
난 모든 만남이 이유가 있다 인연이 있다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나에겐 그다지 많은 친구가 있진 않지만, 그다지 많지 않는 그 친구들이
내 인생의 어떤 것들보다 소중합니다..
그런 친구를 더 욕심낸다는 것이 요즘 나의 바램입니다.

　---도 종 환---

　벗 하나 있었으면


마음 울적할 때 저녁 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을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등을 쓰다듬어 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