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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고기먹을때 그리운게 바로 깻잎입니다.

개인적으로 깻잎을 너무나 좋아했던 사람이라

더더욱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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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에서 가져왔던 깻잎 씨앗을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올해는 꼭 심자하여 시작한 깻잎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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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방법을 시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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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계란판에 흙을 넣고

물을 넣어서 흙을 촉촉하게 한후

씨앗을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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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정은 우리 공쥬님이 직접 했어요.

아이에게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직접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미루고 미뤘던 깻잎 키우기를 시작한거라.

모든건 아이가 혼자 할수 있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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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판 한구멍에 씨앗 3개씩 넣도록 했어요.

저 조그마한 손에 깻잎 씨앗 한개씩 올려서

떨어트리도록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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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일회용 수저를 사용해서 흙을 살짝 덮는 과정까지.

공쥬가 혼자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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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했다고 본인 손가락이랑 같이 사진 찍어달라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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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요일에 씨앗을 심고.

매일 분무기를 사용해서 흙에 물을 뿌리도록 했어요.

물론 공쥬가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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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뜨면 들여다보고 ㅋㅋㅋ

유치원 다녀와서 들여다보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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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을 심은지 4일이 지난 목요일 오후에

공쥬랑 함께 유심히 보니까...

조금씩 올라오고 있어요~~~~~

아래 사진으로는 안보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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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확대했음에도 잘 보이진 않죠?

화살표로 표시한게 싹이 올라오고 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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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잘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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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일부는

키친타올에 물을 충분히 적셔서 넣은 후,

그 위에 깻잎 씨앗을 올려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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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역시 공쥬 혼자서 쓱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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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눈으로 하루하루 달라지는게 보이니까

아이가 더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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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요일에 시작했음에도 화요일 아침에

조금씩 나오고 있더라구요.

보이시나요???

껍질이 살짝 벗겨진 곳에 보이는 하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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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역시 4일이 지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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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4일만에 이정도로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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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발아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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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이지만, 동그랗고 조그만 씨앗이

발아하는 과정을 아이가 신기하고 설레하면서

지켜보는 모습을 보면서.......

시작하길 아주아주 잘했다고 생각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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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아주 조금의 공간을 아이가

직접 식물을 키울수 있도록 마련해주는것도

넘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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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씨앗 발아는 성공했으니

다음단계도 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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