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눈에 띄는 저 엄청 멋진 구조물 보이시나요? 가까이 가보니 어린이용 놀이터! 대박. 신세계
더운날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신났습니다. 대형 키즈카페만큼이나 대단한 놀이터 인듯.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능
사이즈도 엄청크죠? 왠만한 건물만하네요.

그리고 시설들도 VR카페와 편의시설도 많고, 다양했어요. 저를 놀라게했던 신기한점은 화장실 안까지 시원했다는 것. 건물만 시원한게 아니라 화장실까지 에어컨이 나오는지 완전 시원. 여기가 피서지. 저희집보다 훨 시원했다능 ㅎㅎ

요즘엔 여러분들도 그렇지 않나요? 휴게소 들를때마다 다양한 맛집을 발견하는 그런거. 그게 다 이영자씨 덕분에 그렇게 된 듯. 그러고보면 매체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도 질수 없다. 매송휴게소 맛집을 찾아보기로~ 배도 고프고 하니 잘됐다 싶어서.

다양한 스낵류도 있고, 했지만 전 든든한게 필요해서. 그래서 푸드코트로 가기로 결정.  그 푸드코트는 탁트이고 넓직함 덕에 답답하지 않은게 딱 내 취향.

음식 나오는 주방과도 가까운데도 시원함이 유지되어 있었어요. 정말 날도 더운데 나가기 싫었다능요. ㅎㅎ 역시 여름엔 시원한게 젤이죠. 밥 먹을때도 덥지 않게 시원함을 느끼면서 먹을수 있다는 것도 참 좋음. 먹을때 더움 짱나잖아요?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래 결정했따우.

양갑조국밥에서 차돌된장찌개, 데미그라 돈가스에서 돈까스주문. 이것저것 고르다보니 더 배고파진 것 같은 느낌.

사실 이 곳에서 맛집을 찾는것도 엄칭 중요하지만, 이왕이면 큰 실패없이 맛보고 싶었답니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무난하고 대중적인 것을 골라서 실패율을 낮추기, 그럼 어느정도 맛이 보장되어 있을 것같다는 판단에서 였죠.

그래서 저희는 휴게소음식 중에 선호하는 것중 하나가 돈까스와 된장찌개에요. ㅎㅎ 저희 영리하죠?

그렇게 해서 저희 둘 앞에 차려진 돈까스와 차돌된장찌개 랍니다. 일단 꽤 괜찮은 비주얼에 살짝쿵 놀라줍니다. 물론 차이는 있겠지만, 휴~게~소 음식들은 메뉴사진과 전혀 다르게 나오거나 그래서 사람속을 상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는데 ㅎㅎ

그래도 이 곳은 정말 사진과 비슷하게 나오고, 양도 한사람이 먹기엔 많은 느낌처럼. 넉넉히 나왔어요.

보시다시피 좀 얼큰해보이죠? 매콤한 냄새가 콧가에 금방 전달되었어요. 고기가 푸짐하게 ~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들어있어서 적잖이 놀랐답니다. 이름부터 차돌된장이라고, 이름에 걸맞는 모습으로~ 최근 찌개 중 갑인 듯요.

두부까지도 매우 만족스러운 맛. 제가 또 원래 두부를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저에겐 최고 잘 맞는 궁합

구수하면서도 매콤함이 전해지기에 칼칼한 맛도 살짝 전해지는데 밥 한그릇 먹는건 일도 아님 ㅎㅎ 해장용으로도 매우 좋을 것 같아요. 시원하게 뜨끈하게 먹기에 정말로 좋을 차돌된장찌개였어요. 매일매일 맨날먹고 싶은 그런 먹방이었어요.

뭘 드실지 모르면 이걸로 고르면 되요. 아무리 못해도 평타를 치는 먹거리잖아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좋아할 그런 음식

저처럼 애들 입맛인 분들이 특히나 많이 찾는 게 바로 이거잖아요. 다들 인정하시죠? 엄청 기대를 한 정도는 아닌데 튀김상태가 매우 바삭했다는 것. 그 것만 확실해도 맛이 달라지거든요. 거기에 소스도 진짜루 맛있었어요.

일반적인 곳은 시중에 파는 돈까스 소스를 쓰잖아요. 여긴 딱 먹어보니 알겠더군요. 직접 만든 느낌. 경양식집에서 먹는것 같은 착각이. 분명히 평타치고 무난한 먹거리가 아닌~ 완전 맛있던 돈가스였어요.

돈까스와 함께 나왔던 스프도 샐러드도 입맛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해주고. 잘 갖춰진 경양식 삘 나는 돈까스같은 구성.

기분좋게 했던 이 곳에서의 식사~ 저도 여러휴게소를 다녀가고 가봤지만, 여기 참 괜찮고 좋은 곳인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매송휴게소 맛집을 찾는 분이 있으시다면, 데미그라 돈까스와 양갑조국밥을 강추할래요. 든든하게 맛나게 채워졌으니깐요.

둘다 만족도 굿~ 다음에 들르면 이 곳내에서도 다른 맛집도 찾아볼 생각입니다.  여기 음식 참 잘하는구먼.

031-296-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