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수정구 보건소 프로그램 취재를 갔다가
'커피 한 잔 하고 가야지~'하는 마음으로
갔던 카페 뚜띠

카페 뚜띠는 후원 제로 운영되는 곳으로
커피를 한 잔 씩 판매하는 곳이 아니었어요.
그럼
누굴 후원하는 것일까요.?

정신장애인들이 바리스타를
전문적으로 배운 뒤
카페 뚜띠에서 실습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실습을 하고 운영을 하려면
재료비와 운영비가 필요하죠.
그래서 후원제로 카페 뚜띠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에요.

수정보건소 1층 열린 공간에 위치하고 있는데
판교 보건소와 분당 보건소에도 있다고 해요.

카페 뚜띠를 방문하고
후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한 달 이내에 쿠폰 또는 카드를
지급받게 된답니다.

신청서 접수가 끝나면
(보통 한 달 이내) 쿠폰 또는 카드를
받게 되고요.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된답니다.
작성만 하러 가기는 번거롭다 싶겠지만
방문하고 후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감사 커피가 제공되니까요.
약속을 수정보건소 카페 뚜띠로
잡아 후원 신청서도 쓰고
커피 마시며 일도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후원제도는
정기후원과 일시후원이 있는데요.


정기후원은 3가지로 
월 10000원을 후원으로
아메리카노(허브티)  잔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요.
월 15000원을 후원하면
아메리카노(허브티)는 잔 수 제한 없이
라테는 열 잔 제한으로 하여 마실 수 있답니다.

월 20000원을 후원하면
아메리카노(허브티) 라테
모두 잔수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고요.

수정구 보건소 근처에
자주 오지 않는 분이라면
정기 후원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그런 분들은 
일시후원을 추천드려요.
5000원을 후원하시면
아메리카노 쿠폰 5매가 제공되고
기간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즉~ 오천 원으로 아메리카노 혹은 허브티를
5잔을 마실 수 있게 된답니다.
즉~ 한 잔에 천 원이라는 이야기~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
취지도 좋고요.
가끔 수정 보건소를 방문하기에
일시후원을 신청했었는데요.

3주 정도 후에 감사 쿠폰 발급이 완료
 되었다고 문자가 왔어요.

사실 후원이라고 하지만
전혀 부담이 되지 않아요.
오히려 커피를 저렴하게 마실 수 있어
제 돈을 써서 후원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런데 후원이라 하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싶어요.

첫 방문 때는 바로 커피를
주문할 수 없다는 것이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후원 신청했더니
감사 커피를 한 잔 주시더라고요.

수정구 보건소 근처에 자주 가시거나
근처에서 모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후원자로 등록하셔서
이곳에서 모임을 갖고
커피나 차를  마시는 건 어떠실지요.

값이 무척 저렴하고 
연습생이 만드는 커피지만
맛이 좋다는 평이에요.
바리스타 교육과정이 끝난 후에도
훈련생들끼리 정기적으로 모여
커피 맛을 연구하고 있다고요!



수정구 보건소 내 열린 공간에 위치해 있어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공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커피나 허브티를 마시면서
누군가를 위한 후원이 되기도 한다면
그 모임에 또 의미를
담을 수 있지 않을까 해요.

그냥 그런 거 있죠.
내가  힘들이지 않고
큰돈을 들인 것도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 하니 기분이 좋아지는~

카페 뚜띠는 
수정구 보건소 뿐만 아니라
판교 보건소와 분당 보건소 내에도 
위치해 있으니
집에서 가까운 데로 이용해 보세요.




일단 지인들과 함께 후원자 등록도 하고
카페 뚜띠에서 만남의 시간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커피값 아끼지 말고
커피 마시며 후원하기 어떠신가요?

아 참..보건소가 쉬는 주말은 운영하지
않아요~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