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올레1코스 성산일출봉
제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올레1코스 성산일출봉
새벽부터 일출을 보기 위해 서둘러 숙소에서 나와 성산일출봉으로 향했습니다.
비행기 운항 지연으로 긴장하며 도착한 제주 첫날보다 3일째 맞이한 제주가 어느 정도 익숙해져 제주의 풍경들이 하나둘 시야에 여유롭게 들어옵니다.
얼마를 달려 성산읍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올레1코스 성산일출봉에 도착하니 저희처럼 일출을 보려고 겨울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산일출봉을 찾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제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올레1코스 성산일출봉 전경」
주 소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
전 화 : 064-783-0959
성산일출봉 관람료
성인 2,000원 / 단체(10인 이상) 1,60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 1,000원 / 단체(10인 이상) 800원
성산일출봉 이용 시간
평일, 주말, 공휴일 : 07:00 ~ 19:00
새벽잠이 많은 막내는 차에서 더 잔다고 해서 셋만 성산일출봉에 올랐습니다.
성산일출봉 공원 안내도
성산일출봉은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고 빼어난 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7월 2일 UNESCO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2010년 10월에는 UNESCO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되었고 2011년도 대한민국 자연생태관광 으뜸명소로 2012년 12월 한국관광 기네스 12선에도 선정된 곳입니다.
성산일출봉의 탄생과 응회구의 퇴적과정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마그마가 물속에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수성화산체입니다.
화산활동 시 분출된 뜨거운 마그마가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면서 화산재가 습기를 많이 머금어 끈끈한 성질을 띄게 되었고 이것이 층을 이루면서 쌓인 것이 성산일출봉인데요,
바다 근처의 퇴적층은 파도와 해류에 의해 침식되면서 지금처럼 경사가 가파른 모습입니다.
생성 당시엔 제주 본토와 떨어진 섬이었는데 주변에 모래와 자갈 등이 쌓이면서 본토와 이어지는 길이 생겼고 1940년에 도로가 생기면서 현재는 육지와 완벽하게 연결됐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너비가 8만여 평에 이르는 그릇처럼 오목한 형태로 생긴 분화구를 볼 수 있습니다.
성산일출봉 정상에 이르는 가파른 계단 길에서 넉넉히 20분이면 꼭대기에 다다릅니다.
친절하신 성산일출봉 관계자분이 오늘 구름이 많아 일출을 제대로 볼 수 없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출 광경이 가장 멋진 장소인 해녀물질 공연장 쪽을 알려 주셔서 서둘러 해녀물질 공연장을 향해 걸었습니다.
어제 수월봉에서 놓친 일몰에 대한 아쉬움을 일출로 대신하고픈 오기가 살짝 발동했네요. ㅎㅎ
하지만 제주의 짓궂은 날씨 덕에 오늘도 일출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아쉬움에 일출 시간을 훌쩍 넘기고도 쉽게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어 가슴에 성산일출봉의 풍경을 가득 담아 봅니다.
제주의 다른 오름과는 전혀 다른 웅장한 느낌과 분화구 둘레의 암석들이 이룬 빼어난 경관이 경이롭습니다.
일출 광경은 영주 10경, 제주의 경승지 중에서 으뜸이라 했는데.. ㅠㅠ
인력으로 되지 않는 날씨로 준비된 자에게도 일몰과 일출 광경을 볼 수 있는 행운은 쉽지 않았습니다.
제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올레1코스 성산일출봉
홍보관 09:00~18:00
성산일출봉 탐방안내 / 자연유산해설사 활동안내
활동시간 : 09:00~16:30
해설장소 : 성산일출봉
대기장소 : 탐방안내소
문의전화 : 064-710-7908 / 064-783-0959
해설장소 : 성산일출봉
대기장소 : 탐방안내소
문의전화 : 064-710-7908 / 064-783-0959
바다 위에 우뚝 솟아난 수성화산 성산일출봉.
매년 12월 31일에 성산일출축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