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마이 마니아

일상 마니아 리스트
일상, 리뷰, 반려동물 등 다양한 포스팅을 하고 있는 푼수아줌이에요.
마니아 컬럼(일상) 즐겨찾기
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많아진다- 김소은 지음
4  에쓰씨1 2018.01.02 15:33:11
조회 153 댓글 0 신고

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많아진다- 김소은 지음



 



'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많아진다' 제목이 뜻하는게 무엇일까?

이런 궁금증이 처음에 들었다.


책에서 제목은 내가 책을 만나는 첫눈맞춤이기 때문에

 제목만 보고 종종 책을 집어 들게된다.


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는 작가의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젠 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많아지는 것이다.


책은 작가가 엄마와의 어린시절 겪은 이야기 그리고 커 가는 과정이 적혀있다.

작가가 결혼하고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작가의 엄마를 더 잘 이해하게되고

 엄마란 위치를 알게 되고 작가의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뜨시며

엄마와의 지난 추억과 그리움이 책에 담아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어린시절이 떠오르고 친정엄마와 있었던 일들..

나의 일기장의 행방, 나와 친정엄마의 앞날,,관계 등을 되살펴보게 된다.


 




1장 평범하게 무사하게

2장 그렇게 언제나

3장 자꾸 물어본다

4장 어쩌면 엄마는 심심했을까?


1장~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세이형식으로 가볍게 읽기 좋고

때때로 작가의 어릴 때 일기를 인용하였으며

작가의 일러스트레이터 직업을 알려주듯 에세이를 읽고나면

웹툰이 전개되어 부담없이 공감하며 읽게 된다.


 



엄마김밥 - 나도 엄마가 김밥을 싸주시던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옆에서 연신 집어먹기 바빴던 기억이 떠오른다.

난 편식이 심해서 야채는 절대 안 먹었다고 한다.

쇠고기랑 계란만 넣은 나만의 특별 김밥을 얼마나 많이 먹었던지

소풍 가기도 전에 배가 이미 다 불러버린 기억이 떠오른다.


'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많아진다'책을 읽으면서 나의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다.


 




태교 - 작가는 결혼을 안 할거라 생각했는데 친구들중에서 제일 먼저 결혼하고

제일 먼저 엄마가 된다. 나도 그랬던 것 같다. 엄마 준비도 안 된 난

태교도 제대로 안 하고 이쁜 것만 먹지도 않고 조산기가 있다고 했는데도

입원도 안 하고 고집 피우고 직장다니다가 결국 8삭둥이 우리 아들을 낳고야 말았다.



 



작가의 11세 일기....나도 중학교 때까진 일기를 열심히 썼던 것 같은데

나의 일기장을 다 버린게 후회가 된다. 나도 어릴 땐 꿈이 참 많았는데

나도 꿈을 지금은 이루고 살고는 있지만 앞으로의 꿈은 무엇일까?



 




'엄마라는 역할 - 부모는 자식에게 가장 큰 사랑을 주는 존재이지만

 동시에 가장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것도 부모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았다.'

작가의 인용문구에서 엄마라는 역할에 크게 공감이 간다. 나 또한 그랬으니깐..

아이를 낳고 싶진 않은게 아니라 부족한 내가 아이를 잘 기를 수 있을까 싶었다.

지금도 난 여전히 초보엄마이고 늘 실수투성이다.

아들에게 힘들때 마구 대하곤 했는데 결국 그런 것이

나중에는 나에게 다시 돌아오는 걸 느끼며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실감하게 된다.




 



아이는 자란다 - 난 언제나 부족한 엄마였고 언제 애가 자라나 걱정했지만...

내 소원이 애를 올려다보며 야단치는 거였는데...

이젠 아이는 자랐고 아이에게 뽀뽀하고 싶어도

너무 키가 커버려서 내 입술이 아이 뺨에 안 닿는다.ㅠ

아직도 애 큰 거 보면 종종 신기하다.


 




두 번째 투병 - 작가의 어머니가 유방암이 걸려서 완치되었다가 몇 년 후 재발하여서

말기암이 되어버렸다. 살다보면 누구든지 아프게 되어있는데 우리 엄마도 여러번 아프셨고

그때마다 마음이 무척 아팠다. 내 어머니가 아니라도 아프다는 것은 슬픈 것이다.


 




작가 어머니의 임종..-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겠지....

다행히 친정부모님, 시부모님이 살아계시지만

누구나 한번씩은 겪을 일이다. 생각만해도 슬프다..

작가는 '여우나무' 이야기에 나오는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답니다" 문구를 인용하는데

정말 사랑했다면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있을것이다.


 


에필로그로 내가 모르는 엄마의 시간은 대부분의 그림과

 짧은 글뿐이지만 뭔가 뭉클해진다.




작가 어머니의 젊은시절...

 


자식을 낳고 기르는 과정..






작가의 아기를 안고 할머니가 되어 있는 엄마의 모습...

'엄마가 모르는 나의 하루하루가 점점 많아진다' 책은 엄마가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면서 엄마를 떠올리게 되고 내 자신을 생각하게되고

내 자식을 더더 사랑하게 만들 것이다.


나또한 나중에 내가 이세상에 없을 때 아들에게 많은 추억을 남기겠지!

내리사랑이라고 엄마의 사랑이 자식에게 가고 또 그 자식에게 갈 것이다.

결혼하고 자식을 낳고 자식을 키우면서 오늘도 엄마들은 성숙해질 것이다.









 

  









0 첫번째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마니아 혜택/신청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