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홈커밍 유쾌한 길거리 영웅 피터파커
스파이더맨 홈커밍 유쾌한 길거리 영웅 피터파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스토리가 아닌 새로운 영웅의 이야기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당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에게 발탁되어 어벤져스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피터 파커가 길거리 영웅에서 세상을 구하고 싶은 히어로가 되기 위한 과정을 유쾌하게 담았습니다.
피터 파커(톰 홀랜드)
아직은 어벤져스가 될 수 없는 스파이더맨.
숙제보다 세상을 구하고 싶은 스파이더맨.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천진난만한 학생입니다.
학생 신분으로 피터는 세상을 구하는데 제약이 따르고 아이언맨이 새로운 수트를 선물하며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피터는 어벤져스 팀원이 되기위해 자신이 해결했던 일들을 보고하며 아이언맨이 자신을 불러 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허세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고등학생 피터 파커의 나이만큼 끊임없는 드립과 유쾌한 수다로 범죄 소탕 현장도 재미난 놀이터로 변합니다.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이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라면 이번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유쾌하고 밝은 분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벌처(마이클 키튼)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
새로운 악당 벌처의 등장은 이유 있는 악당으로 나옵니다.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사업 확장으로 생계의 위협을 받은 그는 자신의 뜻에 동참한 동료들과 새로운 무기를 제조해 불법 거래와 약탈을 하며 세상까지 위협하게 됩니다.
그가 악당이 되는데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가 부추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벌처의 존재를 알게 된 피터는 아이언맨에게 여러 차례 도움을 청하지만, 매번 어린 객기로 판단해 피터의 경고까지 묵살하고 결국 피터는 단독으로 벌처와 맞서게 됩니다.
네드(제이콥 배덜런)
홀로 싸우는 영웅 뒤에는 꼭 그를 내조하는 협력자가 있기 마련이죠.
피터의 절친 네드는 뛰어난 해킹 수준을 겸비한 친구로 피터 파커의 비밀을 아는 유일한 친구이기도 합니다.
피터의 유쾌한 유머스러움만큼 뒤지지 않는 개그 만능 군으로 감초 역할 제대로 보여 주었는데 앞으로 스크린에서 자주 보면 좋겠습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아이언맨이 적과 직접 대결하는 대신 어린 피터 파커에게 멘토 역할을 하는 인물로 적과 싸우는 일은 스파이더맨에게 모두 양보했네요.
벌처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순수하고 유쾌한 길거리 영웅 피터 파커역 톰 홀랜드가 멋지게 그려낸 영화였습니다.
처음에 그리 호감이 가지 않았는데 볼수록 자연스러운 매력이 발산되는 톰 홀랜드의 꾸밈없는 모습에 흐뭇한 누나 미소 만들고 마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