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불후의 명곡 방청하고 온 후기 -
불후의 명곡 방청권이 생겨서
방청을 하고 왔어요!
녹화가 7시 시작이고,
입장이 6시부터 6시반까지.
미리 약속해둔게 아니라서
저의 지인들은 거의 퇴근하고 여기까지 올 시간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ㅠ.ㅠ
저 혼자 관람하기로 결정!ㅋㅋ
처음에는
녹화가 밤 10시반에서 11시 사이에 끝난다는 소리를 듣고
(실제로 부지런히 녹화해서 10시 25분쯤 끝이 났다)
'일도 많은데... 운동도 해야 하고..
또 혼자 가서 그 시간을...'
이라는 생각에 갈까 말까 상당히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이게 경쟁률로 따지면 27:1이나 된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ㅋㅋ
당첨되기 어려운 티켓이라는 소리를 또 주워 듣고!
기회라는 생각에 혼자라도 가기로 결정을 다졌습니다.
퇴근하자 마자 본관 지하, 공수간으로 내려가
참치김밥을 뚝딱 클리어하고
부리나케 인사하고 짐을 챙겨
신관으로 이동~!
혼자서 야무지게 줄 서는 중 ^^ ㅋㅋ
그래서 사진을 좀 급하게 냅다 찍은 느낌이 ㅋㅋㅋ
사람들이 오후부터 1층 실내에도 많다 싶은 날이면
이렇게 녹화가 있는 날이거든요.
밖에 와보니 입장 대기로 인한 줄이 아주 길었어요.
입석은 약 300여석, 따로 대기를 하구요,
그리고 저처럼 티켓에 좌석이 써 있는 좌석은 약 500석으로
줄이 더욱 길답니다:)
방청권은 신관 공개홀 들어가는 곳 앞에
교환처가 있으니 가서 교환하면 된다고 한다.
좌석 배치도!
저는 가구역, ㅋ 96, 97번 좌석이었는데
뒤인 것 같아도 아쉬워할 필요가 딱히 없는게
생각보다 홀이 작더라구요 ㅎ
은근슬쩍 새치기하시는 어르신, 아주머니들 때문에
들어가는 문 앞에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ㅠ
그러지좀 마세요............
입석 좌석 대기줄을 몰라서 그러신 것 같기도 한데
몰랐던게 핑계가 되면 안되잖아요~~
여튼!
신관 공개홀로 입장!
공연장 내 촬영은 녹화에 관련한 사진 절대 금지다.
(스포 유출 때문)
들어가니
녹화준비, 대기 중인 무대 사진을 모두가
열심히 찍기 바쁩니다 ㅎ
저도 그 때 사진만 담아왔는데요~
공연 중간엔 찍지 않았고
실제로 경호원??들이 엄격히 통제하고
그 자리에서 삭제하라고 한답니다.
찍지 말라면 제발 찍지 말았음 좋겠어요
공연 중간중간 계속 제 앞에 아주머니분이 녹화를 하셔서
옆에 분들 눈총 가득 받으셨답니다...
아쉬웠던건
맨 끝 구역인 가, 마 구간은
명곡판정단 누르는 버튼 시스템이 되어있지 않다는 것 ㅠㅠ
너무도 아쉽군요.
가수들마다 공연 준비를 하느라고
중간 중간 텀이 꽤 오래 걸립니다 ㅎ
그래서 그 때마다 MC딩동이 나와서
관람객들과 소통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는데~
그래도... 마지막에는 하품나오고 좀 지치더군요 ㅠ ㅠ
가수들도 속에서 대기하면서 지칠듯.
3시간 이상을 앉아서 이야기도 해야하니.
신동엽씨 생각보다 정말 더욱 더 프로다운 모습이었고
가수들의 노래도 정말 라이브로 들으니
역시 노래는 라이브가 제일입니다! ㅋㅋ
와 닿는게 다르단 말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
티비에서는 공연장이 굉장히 커 보였는데
정말,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의 공연장 ㅋㅋ
주로 광각렌즈를써서 그렇다고도 선배가 말해주시던데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ㅋㅋ
저도 신관공개홀은 처음 가본거였으니까....!
그래도 흔치않은 방청기회
보길 잘 했어요. 즐겁게 보고 왔네요
방청을 앞둔 분들에게는 작은 정보가 되기를 바라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