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꼬락 꼼지락꼼지락~
"이불 밖은 위험해."
이런 말을 하고 싶고, 외치고 싶은 날씨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기는 왜 이렇게 힘든지
일어나는것보다 더 힘든것은
그 속에서 나오는 일입니다.
게을러지는 나를 밖으로 꺼내줄 무언가가 없을까요?

창문을 열어 밖을 내다보니
황홀할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눈 안에 들어옵니다.
솜털이 내리는것 같고
오리털 파카를 누가 터뜨렸다 싶을 정도로 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잠시 후에 잠이 깨면
출근길에 대한 고민과 걱정으로 뒤덮히겠지만,
지금은 이 풍경에 감동을 하고 있습니다.
겨울이야기의 시작은
'눈' 입니다. 스노우~

온 세상이 눈으로 덮였습니다.
찻길도 기찻길도, 논길도
눈이 하얀색이 아닌 다른색이었다면 어땠을까요?

이 포스팅의 모든 사진은
a7m2 + 칼자이즈 55.8로 담은 사진입니다.
무보정이니 느낌을 보시기 바랍니다.

"어이 자네~
작년에 보고 또 보는구만.
그 간 잘 지냈는가?"

반가움에 인사를 나누었다.
그 때보다 더 밝아진 표정이다.

추운 겨울날엔 늘 잘 감싸는게 중요하다
그런날엔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나이 먹으면서 한살 두살 추가되면서
기억해야 할 목록이 바로 이것들이다.

겨울이야기는 끝이 나고 있지만,
각자 나름대로의 소망과 꿈과 스토리가 있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봄날에 계획하는 그 무언가가 꼭 이루어지고
결실을 맺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있잖아요~
근데, 중요한건
추운날이 지나 봄이 오듯이

우리의 인생에서도
힘들고 추웠던 날이 지나가면
따뜻하고 좋은날이 올꺼란 사실
그런 사실을 믿고, 열심히 살아보아요 ~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a7m2가 담은 스냅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