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톤보리 치보 CHIBO 메뉴와 가격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 전문점

스시로 저녁을 먹고 왔지만, 일본에 왔음 진정 먹어줘야할 오코노미야키를 빼놓을 수 없어서 나의 위장에 염치 불구하고 2차 먹방을 위해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인 치보 CHIBO를 찾았다.

난바, 신사이바시 지역에 두 개의 점포가 있고 도톤보리에 있는 규모가 큰 치보.

낮부터 밤까지 손님들의 행렬은 꾸준했지만, 6층까지 있는 넓은 곳이라 별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리를 잡았다.

일층은 만석이라 2층 로비에서 잠시 대기하고 승강기를 이용해 6층으로 올라갔다.

홀 공간이 넉넉..

심플하고 절제된 인테리어로 차분한 분위기.

주  소 : Dotonbori, Chuo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42-0071 일본

전  화 : 06-6212-2211

※ 도톤보리 다리와 만나는 사거리에서 동쪽 방향으로 도보 3분, 좌측에 위치 

▼ 치보 CHIBO 메뉴와 가격

한국어로 표기되어 주문하기 편하다.

각 테이블마다 개별 철판은 기본.

테이블 한 쪽에 소스, 마요네즈, 가쓰오부시가 넉넉하게 준비.

철판 크기에 비해 너무 아담하게 보이는 오코노미야키가 주방에서 조리되어 나왔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철판에 재가열되는 동안 넣고 싶은 소스를 뿌리고

원없이 아낌없이 가쓰오부시를 올렸다.

한국의 부침개와 유사한 오코노미야키는 각 매장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야채와 해물 그리고 고기를 섞어 부침개처럼 만드는데 취향과 식성에 따라 소스,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등을 뿌려 먹는다.

너무 두꺼운 오코노미야키는 속이 잘 익지 않아 맛에 실패할 수 있다고 하니 어찌 보면 이 정도 두께로 아쉬워할 필요가 없었다.

야키소바

아쉬운 크기의 오코노미야키의 허전함을 위로차 야키소바 추가.

야키소바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맛의 뜻밖의 선율..~

오코노미야키에 넣는 소스를 야키소바에도 아낌없이 투척해 맛을 토핑하니 정말 맛있었다.

철판위 음식들이 흔적없이 위장속으로 사라진 완벽한 클리어!! ~

치보가 배우 이승기씨가 방문하면서 그 유명세를 떨쳤다니 이승기씨가 치보에겐 은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