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맛있는 엄마표
소고기 양념장, 돼지고기 양념장
이번 친정 갔다가
기록에 남겨야지 하고 사진과 레시피를 남기고 왔다.

<소고기 양념장>

소고기 1kg 기준~

양조간장 2T, 국간장 1T,설탕 3T,
참기름 2T, 정종 1T
마늘 1t, 생강1t
후추, 깨소금 적당량
부추(작게 썰기)

(돼지고기 양념장으로는
설탕만 1T로 하고 똑 같다.)

엄만 나보다 더 신식으로 요리하신다.

소고기는 딱 1kg 에 위의 양념장을 해야지
조금 더 많게 하면 싱겁다고
1kg 딱 맞게 하신다.

소고기 모양이 길죽한 건
제주도 식 소고기 적갈을 할 꺼기 때문이다.
(여기서 적갈은  산적꼬치 같은 ~
근데 크기가 더 크다.)

양념장으로 조물조물 하고

^^ 이렇게 꼬치에다가 꽂아 놓는 방식이
제주도 적갈로 제사음식이기도 하다.

소고기가 질기지 않도록
칼로 잘 다져주면서

옆 라인도 맞춰준다^^

그냥 소고기 양념장으로 할 땐
이렇게 꼬치에 꽂는 과정 없이
소고기에 잘 조물조물해주고
궈 주면 정말 맛있다.

특별히 이것저것 다른 거 넣지 않아도
맛있고.
위의 소고기 적갈 같은 경우엔
다른 집도 다 울 엄마표처럼 맛있는 줄 알고
먹었다가 후회를 ~
(질기고 간도 안 맞고..)

<돼지고기 양념장>
위의 소고기 양념장에서
설탕의 양만 3T가 아닌 1T 로 하면 된다.
소고기 양념은 살짝 달콤해야 맛있는 법~으로
돼지고기는 그보다 설탕이 양이 적다.

돼지고기 또한 길죽길죽한 것은
위의 소고기처럼
적갈을 만들기 위해서인데

돼지고기엔 우엉을 같이 꽂는다.

우엉은 식초물에 살짝 아삭할 정도로 삶아주면
색이 하얘지고.

돼지고기 양념장과 똑같은 양념을
우엉에도 해준다.

돼지고기 한 번 우엉 한 번
번갈아가며 꽂아주고.

엄마는 요기서 궈야 젤 맛있다고
오래전에 산 전기오븐에 구우신다.

엄마표 돼지고기 양념장으로 만든
돼지고기 적갈도 진짜 맛있다.

양념이 벤 우엉도 맛있고.


소고기 적갈, 돼지고기 적갈 하고
남은 고기는 양념하고 두었다가
따로 궈 먹는데
맛나맛나~

소고기 양념장, 돼지고기 양념장
울 엄마표 무척 간단하면서도
딱 정답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