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 옛맛 국산 무말랭이

무김치부터 무로 만든 반찬 종류도 많지만 그 중 젤로 좋아하는 무말랭이..

꼬들꼬들한 식감, 밑반찬이나 국물이 없어 도시락반찬으로 좋은 무말랭이..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계절을 타는 말린 무말랭이가 흔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계절과 상관없는 입맛으로 무말랭이 맛이 그리워 믿고 구매하는 정원샵에서 종가집 옛맛 국산 무말랭이를 식탁에 올렸다.

묶음 무료배송에 적립금 추가까지.. 그동안 부지런히 모아 두었던 적립금 투자로 한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무말랭이를 쓸어 담았다.

적립금 올인했는데 맛없음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섰지만 그동안 김치맛을 보고 믿고 있는 맘이 컸던 탓에 걱정을 살짝 붙들어 두기로 했다.

종가집 옛맛 국산 무말랭이는 양념까지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들었고 신선 선별비법으로 계약재배, 지리적 표시제와 신선제조비법으로 위생 상태를 알 수 있어 안심

파우치 절취선대로 슈우웅 ~ 손으로 개봉하면.. 짜잔.. ~

보통 무말랭이와 고춧잎으로 함께 무치지만, 종가집네는 고춧잎대신 쪽파 사용..

갓 무쳐 낸 무말랭이의 체취로 이미 입안에 침이 가득..

비주얼과 양념상태, 냄새는 일단 합격!!

어릴적 요렇게 놓고 자주 먹었던 기억이.. ㅎㅎ

손이 많이 가는 관계로 엄마께 부탁 안 드리고 나여사 자체 해결하지만 역시 울엄마 손맛을 따라가기엔 역부족.. ㅠㅠ

눈으로 먹고 코로 먹고 입으로 먹을 차례..

조용했던 뱃속에서 꼬르륵 거리며 나여사를 재촉했다.

먹어 주겠스.. 지둘려.. ㅋ

무말랭이와 김은 변함없는 환상궁합!!

일주일 내내 이렇게 먹으라고 해도 나여사 기꺼이 대환영이다.

열 반찬 절대 부럽지 않은 소박한 이 맛..

어릴적 추억의 맛을 닮은 핵반찬 덕에 벌써 밥 두 공기 째 푸고 있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