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23

대구 날씨 겁나게 더움!!!

어제 시댁 제사 갔다가 늦게 돌아오는 탓에 굉장히 피곤했지만,

아이들이랑 놀아주기로 약속해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신랑이랑 함께 외출했어요

인간적으로 너무 덥다

이런 날, 그냥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가만히 누워있으면 최고인데

우리 린린자매는 놀고 싶다고..

원래 어제 반 모임이 있어서 스카이 점핑 가기로 했는데

제사 때문에 못 가니 더 심심하다고 보채는 우리 린린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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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리가 찾은 곳은 대구 팔공산

수다카페에서 밥 먹고 디저트 먹고 제대로 힐링 중!

곧 후기로 찾아뵐 팔공산 수다카페

맛이랑 분위기 최고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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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파르페를 외치는 신랑 입막음한다고

디저트도 신나게 먹고 ^^

팔공산 계곡에 가서 놀려고 했는데

수다카페 맞은편에 냇가 있는 거 우리 딸들 달려나가기

정말 뒤도 안 돌아보고 우리 딸들 초 스피드로 달려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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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에 이런 곳이 있다니!

신랑이랑 나만 모르고 남들 다 아는 곳-

팔공산 냇가 ㅋㅋ

간단하게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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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발 담구고 신난 우리 둘째 린이

물이 얕아서 어린아이들이 팔공산 물놀이 하기 괜찮은 곳 같아요

당연히 여기보다 계곡이 더 재미있겠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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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린이는 저벅저벅-

혼자서 잘 놀고,

우리 껌딱지 둘째는 내 손 붙잡고 다니고 ㅎㅎ

우리 남편은 화장실 가서 돌아올 생각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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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밥 먹고 팔공산 물놀이 즐기러 계곡 가려고 했는데

냇가에 눌러 앉은 우리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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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의자가 우리꺼면 좋지만

우리는 저 옆에 돗자리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딸들 왜 우리는 저런 거 없냐고-

발끈한 우리 남편..

자존심 상했다고 당장 풀세팅 장비;; 장만하자고 하네요

텐트까지 사자면서 단단히 자존심 상한 린린아버님-

힘내세요 슈퍼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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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물놀이 할 계획이여서 여벌 옷 챙겼지만

난 아무것도 없음

그래서 오로지 발만 담구었는데

자꾸 아이들이 옷에 물 뿌려서 굉장히 찝찝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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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서 물총 챙겨왔는데.

가져오길 잘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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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손으로 왔으면 재미없다고 삐졌겠지만

물총 하나 때문에 기분 급 좋아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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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가서 놀아야 할 물총을

팔공산 냇가에서 사용 하고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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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여름피서 중인 김뉘네 가족

생각보다 훨씬 아이들이랑 재미있게 놀아서

꽤 만족스러웠던 팔공산 물놀이

맛난것도 먹고

시원하게 발도 담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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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아이들이랑 놀아줄 동안

난 돗자리에 앉아서 힐링

생각보다 시원해서 꽤 행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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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엊그제 급~ 구입한 미쏘 신발

은근 발이 아파서, 살짝 짜증이 욱-ㅎㅎ

팔공산 물놀이 냇가에서 한 시간 정도 놀고

집에 가고 싶었는데. 시민안전테마파크 들려서 또 놀다가 집으로-

우리 아이들 체력은 정말 대단

엄마 아빠는 지쳐버렸음!!

ㅋㅋㅋ

오늘도 우리 린린자매와 놀아주어야 하니

이제 체력 충전하러 가야겠네요

다들 굿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