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이슨 본

감독 - 폴 그린그래스

출연 - 맷 데이먼, 알리시아 비칸데르, 뱅상 카셀, 줄리아 스타일스, 토리미 존스

미국 / 스릴러, 액션 / 123분 / 15세 이상 관람가

액션 블록버스터 '본' 시리즈 영화 '제이슨 본'..
완벽한 인간 병기였던 본이 기억을 잃은 채 모든 자취를 숨기고 사라졌다가 자신의 기억 속에서 과거를 둘러싼 숨겨진 음모를 알게 되고 진실을 찾는 과정 중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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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전작 본 제작진과 훈훈한 아재 맷 데이먼이 뭉쳐 세계 5개국을 돌며 각국에서 펼치는 액션과 스케일은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아슬하고 짜릿한 스파크를 일으켰다.

본의 귀환!

가장 완벽하고 치명적인 인간 무기 제이슨 본은 자신을 숨기고 살아 오다가 기억의 파편 속에서 지난 과거의 음모를 알게 되고 마침내 CIA 앞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누구도 믿지 마라!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추격전과 자신외에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본의 목숨을 위협하는 CIA 국장의 음해는 계속 이어지고 국장을 돕던 사이버 전문 요원인 리는 본을 돕지만, 그녀 역시 본을 이용해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불순한 의도를 품은 여자였다.

역시 맷 데이먼

전작은 보지 않았지만, 스토리상 맥락이 간간히 이어져 이해하기 수월했고 지난 젊었던 맷 데이먼의 샤프했던 모습과 현재 훈훈한 아재같은 모습이 겹쳐 새삼스럽기도 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그의 몸 액션은 그동안 피나는 노력의 결과 만큼 군더더기 없는 묵직하고 파워풀한 동작들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공들인만큼 보인다.

5개국 로케이션, 도로 위에서 종이처럼 구겨지고 찢어지는 수많은 차량과 기물파손 많은 엑스트라들이 빗발치는 총탄과 칼을 맞고 피식피식 쓰러지는 건 예사..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 갔을 거란 공연한 노파심은 머릿속에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었다.

모든 요소가 액션에 부합되는 조건들이지만 그중 시원한 액션만큼 눈여겨 볼거리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놀듯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것과 본과 CIA의 치밀한 두뇌싸움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꽃혀 영화의 흥미를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