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이의 첫아기전집으로 장만한 아람 베이비올 아기동화.

아직 아기라 엄마가 제대로 읽어주진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틈틈히 책과 함께 해주려하고 있어요.

(지금은 아람 베이비올 아기보다는 탯줄 동화와 함께....ㅋ)

서은이 키우면서 정말 잘했다 싶은 것 중 하나가 책 읽는 습관을 잘 들여준것인데요.

예은이도 언니처럼 책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주었음 좋겠어요.

지금부터 책을 자주 접하게 해주면 예은이도 그렇게 될 수 있겠죠?

http://blog.naver.com/suoki1204/220616144775

아람 베이비올 아기동화는 다지능 통합발달 프로그램으로

신체영역, 생활영역, 정서영역, 언어영역, 인지영역, 표현영역 등으로 나뉘어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인지영역의 교재 10권을 소개해볼께요.

연둣빛 색의 책등 부분. 15-24번까지의 책이에요.

부끄럼쟁이 카멜레온 / 123 세어보아요 / 이게 뭘까? / 찾아봐, 색 / 찾아봐, 수

찾아봐, 모양 / 문제없어, 깡충! / 케이크 먹을래 / 내가 더 커! / 코끼리가 아빠라면!

 

인지영역이라 대대분의 주제가 색깔, 모양, 숫자 등에 관한 것들인데...

알록달록 색감도 예쁘고, 조작하는 부분도 큼직큼직하구...여러모로 보아도 책 스타일이 아기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졌어요.

한 권, 한 권 소개해드릴께요 :)

​[부끄럼쟁이 카멜레온] 

 

이 책은 딱봐도 색깔을 알려주는 책이구나 알 수 있죠?

빨강 무당벌레를 보고 카멜레온이 빨강으로 변신! 노랑 병아리를 보고는 노랑으로 변신!

빨강, 노랑, 파랑, 무지개색으로 변하는 카멜레온을 보면서 색깔 인지 해볼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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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여러가지 색에 대해 알려주면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처음에는 간단하게 빨강 노랑 파랑의 기본색만요.

이렇게 반원 모양 부분을 잡아당기면 카멜레온 색깔이 변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겠죠?

그리고 색깔 뿐만 아니라, 무당벌레, 병아리, 파랑새 등의 동물이름도 알 수 있어요.

 

인지영역에는 [케이크 먹을래!] 와 [찾아봐, 색] 의 향기책이 2권 있는데요.

어려서부터는 다양한 감각을 익히게 해주는 것이 좋잖아요.

그림책도 마찬가지로 청각, 촉각, 시각, 후각, 미각 등 다양한 감각을 고루 발달시켜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케이크 먹을래!]

접시 위에 케이크가 있고, 케이크 위에 딸기, 딸기 아래에 파인애플, 파인애플 아래에 키위.

맛있는 케이크가 되었는데....

커다란 케이크를 하마가 통째로 꿀꺽했다는 슬픈 이야기.

 

모든 과일에서 향기가 나면 좋겠지만, 그렇다면 향기가 섞여서 뭐가 무슨 향기인지 알지 못할 것 같아요.

이 그림책에서는 딸기만 문지르면 새콤새콤한 딸기향이 나더라구요.

 

서은이에게 이 책에서는 딸기그림을 문지르면 향기가 난다고 알려주었더니 금세 이렇게 문질문질해서는

향기를 맡아보고 있어요. 이렇게 향기가 나는 책은 극히 드물어서 꽤 사랑받을 것 같네요.

이 향기책은 나중에 엄청 헤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찾아봐,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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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제로 볼 수 있는 익숙한 과일사진이 함께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보라 등의 무지개 색을 알 수 있도록 했어요.

새콤새콤한 귤을 문지르면 향기가 나도록 되어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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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문질문질 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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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뭘까?] 책에서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의 기본 도형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요.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의 도형 부분이 뚫려있고,

페이지를 넘기면 뚫린 구멍으로 도형과 닮은 또 다른 그림들이 보여져요.

 

[1, 2, 3 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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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이 하나, 하나는 1. 토끼가 둘, 둘은 2. 악어가 셋, 셋은 3. 카멜레온이 넷, 넷은 4.

1-4까지의 숫자와 수량에 관한 개념을 인지해볼 수 있는 책이에요.

서은이의 글밥많은 책만 보다가 이렇게 단순한 내용의 책들을 보니깐 또 새롭네요.

 

이 책 역시 부끄럼쟁이 카멜레온처럼 반원부분을 잡아당기면 기린이 목이 길어지는 등의 조작북이에요.

[세어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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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터 열까지, 1-10까지 실사와 함께 숫자공부를 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그림이 아닌 실사로 되어 있어서 동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더 좋아할 것 같네요.

 

[문제없어, 깡충!]

귀여운 토끼 세마리와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제목.

빨리 책장을 넘겨보고 싶게 만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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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서운 사자가 나타나면 우리에 가두고, 무서운 고양이가 나타나면 구멍안에 가두는 등

책의 상황을 바꿔보면 안과 밖의 개념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코끼리가 아빠라면!]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그림스타일의 책.

이 책은 특이하게 책장을 위아래로 넘기면서 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접혀있는 부분을 펼치면 기린의 목이 길어지고, 코끼리의 코가 길어지는 등 짧다, 길다 길이에 관해 알 수 있는 책이에요.

아, 재밌어 재밌어! 재밌지 않나요?

아이들 그림책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어떻게 이렇게 만들생각을 했지? 하는 책들이 참 많아요. ㅋ

접혀있는 부분도 각기 달라서 돌돌접힌 종이를 펼치는 재미도 있어요.

단, 종이가 얇아서 어린아이들은 펼치다가 찌익~하고 찢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내가 더 커!]

이 책은 동물들의 크기를 비교하면서 크다, 작다의 개념을 인지해볼 수 있는 책인데요.

책을 보다보면 작은 것보다 크다는게 더 좋은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생각하게 되겠다 싶었는데

이 책은 누가 더 크면 어떠냐고. 우리모두 친구인걸. 하면서 끝나네요.

 

[찾아봐, 모양]

[세어봐, 숫자] , [찾아봐, 색] 과 같이 실사로 이루어진, 스타일이 비슷한 책이에요.

실생활에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사진을 놓고 동그라미, 세모, 네모등의 도형을 찾아보게 하는데요.

이 책을 보다보면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도형들을 찾아보게 되고,

그런 활동들을 통해 더 쉽게 도형을 인지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서은이는 어서 읽기독립을 시켜서 동생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는 언니가 되었으면 하구요.

2개월 꽉 채운 예은이는 이제 잠도 안자려고 하고 엄마눈 마주치며 놀려고 하는데요.

안자려고 할 때 마다 피곤하고 힘들다는 생각뿐이였는데...

이제는 책 옆에 한권씩 두고 책 한권씩 읽어주며 시간을 보내볼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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