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7일 일요일

화천 산천어축제에 다녀왔어요.

아침 7시에 집에서 출발~~

9시 30분쯤 화천 산천어축제 장소에 도착했네요.

화천 산천어축제

운영기간 : 2016년 1월 9일(토) ~ 2016년 1월 31일(일)

운영시간 : 09:00 ~ 18:00 (접수 : 08:30 ~ 17:00)

주말 : 8시 매표시작 / 8시 30분 입장 시작 

체험료 : 중등생이상 일반 참가자 12,000원 (농특산물교환권 5,000원 제공)

초등학생 및 우대자 8,000원

미취학아동 무료(보호자동반시)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은~~

주말엔 오전 중에 입장권이 마감될 수도 있다고 하더니

11시쯤 매표가 마감되었다고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주말에 화천 산천어축제 가실 분들은 꼭 서둘러서 일찍 가셔야해요.

티켓팅을 하려는데 혀니가 3명이서 낚시할 수 있는 티켓 당첨된거냐며..ㅋㅋ

그동안 너무 체험단으로만 다녔나봐요.

이번엔 직접 돈 내고 다녀왔어요.ㅎㅎ

초딩 1학년 혀니 티켓까지 32,000원 결제~~

농특산물교환권 5,000원권 3장도 받았어요. 

그리고 낚시대도 구입~~

아~~ 이러고 산천어 한마리도 못 낚으면 어쩔..ㅎㅎ

산천어를 담을 봉지랑 낚시대에요.

옷 지퍼에 티켓 부착하고 이증샷~~

아침은 간단하게 사발면으로 해결했어요.

낚시터로 이동~~

입구쪽에 사람이 가득이어서 얼음구멍 찾는데도 한~참~~

빈 자리를 찾아서 얼음구멍에 낚시대 드리우고 산천어 낚시 시작해요.

화이팅!!

낚시의자에 앉아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정말 편안해보이는...

낚시의자 뽐부오더라구요.^^

혀니리베가 먼저 한마리 낚아올리고 뒤이어 혀니파도 한마리~~

혀니는 낚시보다는 얼음가지고 놀기가 더 신나요.

한참만에 혀니리베가 월척 한마리 더 낚아올린...

3마리로 만족하고 낚시터를 나왔어요.

혀니 낚시대에도 한마리가 걸렸었는데

아빠를 부른사이에 달아나버린..ㅠㅠ

혀니가 무척 아쉬워했어요.

중간중간 산천어를 풀어주시는 분들이 다니시고

산천어가 풀린 직후엔 여기저기서 많이 잡아올려지네요,

우리 앞쪽에 계시던 분들은 세분이서 10마리도 더 잡으셨어요.

산천어는 1인당 3마리만 반출가능!!

꼭 봉투를 사용해달라고 하네요.

잡은 산천어를 들고 산천어구이터로 왔어요.

산천어를 구워주는데 한마리당 2,000원

군고구마 구이통처럼 생긴 곳에 산천어를 은박지로 싸서 넣고 번호표를 주시더라구요.

우리가 잡은 산천어가 들어간 통 번호와 산천어 찾는시간도 적혀있어요.

맛있게 구워진 산천어~~

직접 잡은 산천어라 더 맛있네요.

요건 혀니리베가 잡은 월척..ㅎㅎ

 크기 비교하려고 나무젓가락을 옆에 두고 찍어봤어요.

옆쪽엔 산천어회센터가 있어요.

산천어를 회로 드실분들은 이쪽으로~~

화천군 관내 숙박업소 이용객들에겐 밤낚시 이용권이 제공된다네요.

내년엔 숙박을 해볼까봐요.ㅎㅎ

당일로 다녀오긴 좀 멀긴 해요.

옆쪽으로 얼음썰매장도 있는데 그냥 패쓰~~

돌아올 길이 멀어서 더 지체하기가...ㅎㅎ

농특산물교환권으로 쇼핑하러왔어요.

고사리 10,000원, 버섯 5,000원 구입~~

나오는 길에 낙서가 가득한 터널~~

혀니가 우리가족 이름 적어두고왔어요.

차가 주차된 곳으로 가는 길에 먹거리가 가득가득~~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근처에 그냥 주차했었네요.

길쭉한 호떡도 사 먹고

혀니는 왕솜사탕 들고 싱글벙글~~

농특산물교환권으로 길거리 음식들 결제도 되더라구요.

솜사탕이 모자모양 같다며 모자처럼 써보는 혀니~~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은 날씨라 가능했던 화천산천어축제 나들이!!

혀니의 첫 낚시 추억 잼나게 만들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