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가볼만한곳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나들이 무료로 알차게 즐길 수 있어서 좋구나!
아이와 가볼만한곳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 나타났다 사라지는 도깨비 수레
2015년 8월 30일(일) 오후 6시
시네코아비밥전용관에서 \'비밥\'영화를 볼 예정
서울 종로까지 이왕나들이 가는거 오전시간도 알차게 보내보자 싶어서
종로나 광화문 근처 아이와 가볼만한곳을 여기저기 검색해봤어요.
그래서 결정한 곳이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여름방학 기간동안 꼭 한 번 가봐야지 했다가 시간을 내지 못해서 못 가본 곳이기도 하지요.
집앞에서 3호선 타고 지하철 여행 떠나 안국역에 도착!!
안국역 맥도널드에서 간단하게 간식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 가지고 먹으면서 걸어갔어요.
안국역에서 국립민속박물관까지 거리가 좀 있더라구요.
하늘이 몹시 예쁘던 날~~
혀니랑 정답게 손 잡고 국립민속박물관을 향해서 하나둘 하나둘!!
국립민속박물관 글씨 옆에서 사진 한 장 찍으려는데
외국인 남자분께서 혀니한테 사진 같이 찍자고 자꾸 오라고...ㅎㅎ
덩치가 좀 큰 아저씨라그런지 혀니가 옆으로 가질 않더라구요.
요즘 외국인분들이 혀니한테 같이 사진 찍자고 종종 하시네요.
얼굴이 전형적인 한국인처럼 생겨서그럴까요? ㅋㅋ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고 이야기해 주었더니
씩씩하게 잘 걸어가요.
국립민속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웅장함에 반해버린...
앞에서 인증샷 한 장 남겨주었어요.
어린이박물관 앞마당엔 여러가지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저멀리 \'똥나와라 똥똥\' 도 보이네요.
요 전시에 가고 싶어서 여름방학기간에 꼭 와야지 해놓고 못 와서 정말 아쉬워요.
어린이박물관 글씨 앞에서도 인증샷..ㅎㅎ
햇볕이 강해서 표정이 찡그려졌어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원하는 시간을 미리 예약할 수도 있고 현장접수도 가능해요.
현장접수시 대기시간이 길 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해두고 방문하는 편이 좋겠죠?
전시예약은 아래에서 할 수 있어요.
http://www.kidsnfm.go.kr/nfmkid/exhibition/selectReserveView.do
박물관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넓직한 로비와 책꽂이가 눈에 들어와요.
오른쪽으로는 매표소가...
오후 1시쯤 도착했는데 현장예약은 2시 30분 접수를 받고 있네요.
햐와 달이 된 오누이 티켓 발권완료!!
1시 30분 예약이에요.
예약시간 전에 도착해야 볼 수 있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극장 속으로~~
신발을 벗고 입장해요
안에서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영상이 상영 중이네요.
어느새 자리에 앉아 집중해서 보고 있는 혀니..ㅎㅎ
혀니가 이야기극장을 보는 동안 전시길잡이와 오누이활동지 등을 챙겼어요.
\'오누이 활동지\'는 전시관 안에서 필요하니 꼭 챙겨야겠더라구요.
그렇게 재미있니? ㅎㅎ
폭 빠져서 보고 있는...
이야기극장을 보고 나서도 시간이 조금 남길래
광복70주년기념 특별전 \'징비록\'과
\'경기 엇더 하니잇고!\' 이렇게 읽는거 맞나요? ㅎㅎ
전시를 잠시 구경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입장!!
우리 혀니도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숲속~~
향기가 나는 꽃들이 있네요.
그리고 호랑이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열심히 떡을 입 속에 넣어 주었어요.
클레이에니메이션으로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만나보고
다음 방으로 건너가니
신나는 놀이공간이...ㅎㅎ
줄을 타고 올라가고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이 곳은 수수밭이라네요.
메달리는 것은 위험하답니다.
영차영차 암벽등반
핫둘핫둘 밧줄을 타고도 올라가보아요
구슬이 반짝일 때 구슬을 누르면 구슬의 빛으로 호랑이를 공격하는 게임.
4명이서 하는건데 혀니 혼자서 1인 4역 중이에요.
메달리지 말라는데 아이들이 한 번 씩은 다들 메달려 보는 듯..ㅠㅠ
달은 요술쟁이~~
상현달, 하현달, 초승달 만들어보고
오누이활동지에 그림도 그려보아요.
혀니는 빛으로 그리는 그림판을 보고 그리고 있네요.
여러가지 색을 빛상자 위에 놓아보기도 하고
어떤 모양이 비취는지 비춰보기도 하고...
오랙찬란한 빛이 아롱아롱~~ 여뻐요.
커다란 책 위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아궁이를 지나 부억으로 쏘옥 들어가서는
주방 살림 하나를 꺼내서 머리에 써 보네요.
그거 말고 이걸 써보라며 혀니 머리에 키 씌우기..ㅋㅋ
"소금 받아오거라!!"
옛날에는 밤에 이불에 쉬하면 키를 쓰고 소금을 얻으러 다녔다고 했더니
엄마도 해 봤냐고 되묻는..ㅠㅠ
주방 살림으로 호랑이를 혼내주는 게임도 해 보고
미끄럼도 신나게 여러번 탔어요.
이제 놀만큼 놀았는지 책에 관심을...ㅎㅎ
안쪽에도 책이 있고
바깥쪽에는 읽기 좋게 책 두 권이 붙어 있어요.
이 책들도 읽고 독서학습장에 제목 써 넣을거라고..
만화 형식의 책이라 재미나게 보네요.
\'내가 그리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그림 따라그리는 활동인데 이걸 하고 싶다고 한참을 줄 서서 기다렸어요.
그리고 혀니 차례...
이 자세로 집중집중~~ 열심히 따라그리고 있어요
혀니가 그린 해와 달이 된 오누이랍니다.
나오기 전에 호랑이 입에 떡 던져주기 한 판 하고...
입구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야외로 나와서 제기차기 한 판~~
제기 한 개 차기가 어쩜 그리 어려운지...ㅎㅎ
국립민속박물관 추억의 거리
전차도 타보고
추억의 거리 구경했어요.
혀니리베가 유치원시절즈음까지도 동네 골목 풍경이 이러했던거 같은데...
다시 돌아오지 못할 어린시절이 갑자기 그리워지더라구요.
화개이발관..ㅎㅎ
혀니가 간판을 보고는 이발관이 뭐하는 곳이냐고...
이발관 내부 모습도 예전 모습 그대로 살려 놓았어요.
어릴적 아빠랑 남동생이 자주 가던 동네이발관이 생각나네요.
다방에서 쉬고 계신 분들...
추억의 거리 중에서 유일하게 내부에 들어가볼 수 있는 곳이에요.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다방에서 쉬어가기 해보고 싶었는데
이미 만석이라 자리가 없었네요.
추억의 국민학교 교실 모습도 정겹네요.
이밖에도 몇가지 상점들이 더 있어요.
추억의 거리를 나오다가 그네도 한 판~~
그네 잠시 타고 신발 속에 모래가 한바가지 들어간..ㅠㅠ
나타났다 사라지는 도깨비 수레
두번째 이야기 시장과 부보상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출석부에 이름 적었어요.
시장과 부보상 수업이 시작되기까지 잠깐 여유시간이 있어서
국립민속박물관 관람 중~~
우리나라 전통악기들 소리를 들어볼 수 있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