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바꾸는 작은 습관 기적의 손편지
관계를 바꾸는 작은 습관 '기적의 손편지'
우리가 몰랐던 손편지의 힘!
손편지 전문작가 윤성희의 아날로그 소통전략을 통해 편지가 전해 주는
감동과 다양한 표현에 대해 세밀하게 배워보기도 하고 추억의 감성까지
되짚어 보는 아날로그 시간여행을 떠나 보았다.
요즘 처럼 디지털 SNS의 다양한 소통도구를 통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손편지들로
빨간 우체통 또한 구경하기 힘들어 졌다.
편지쓰기가 한창 이였던 시절 우표를 함께 수집했던 나의 취미도 어느새 슬픈 역사가
되어버렸고 오래전에 받았던 편지들은 지금도 옛추억을 간직한 채 고스란히 보관되있다.
손으로 꾹꾹 눌러 쓴 편지가 특별한 추억과 보물이 될 줄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서랍 속에 고무줄로 묶인 편지들을 다시 꺼내 펼치게 만들었다.
세월의 흔적은 빛바랜 편지도 비켜가질 않은 채 고스란히 시간의 역사를 담고 있었는데
오히려 손때 묻은 편지와 낡은 종이냄새가 무척이나 정겨웠다.
차례만 보아도 편지에 담긴 의미부여와 전달로 관계를 이어주거나 상황에 따라
어떻게 편지를 잘 쓸 수 있는지 나만의 스타일을 살린 편지쓰기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예로 짜임새 있게 쓰여져 마치 내가 편지를 쓰고 읽고 있는 착각 마저 들어
즐거웠다.
손편지로 관계를 바꾸다
손편지에는 받는 사람을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있다.
편지지를 구하고 편지를 쓰고 편지를 우체통에 넣는 동안 '당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는 의미가 새겨진다. p17
손편지로 기존 관계 다지기
손편지는 누군가의 가슴에 내가 살 집을 만들어 주는 건축가일지도 모른다. p30
받는 사람이 좋아하는 7:3 법칙
보내는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편지를 쓰느냐에 따라 편지의 운명이 달라지는 것이다.
p74
7:3의 법칙이란 받는 사람의 이야기를 70% 쓰고, 내 이야기를 30% 쓰는 것을 말한다.
p75
존재의 의미를 알려주는 감사편지
고마운 사람에게 쓰는 감사편지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감사편지를 받는다는 것은 누군가 내 존재의 의미를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p114~115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응원편지
토닥토닥 마음을 전하는 방법 중
긴 편지로 누군가를 응원할 필요는 없다.
짧은 메시지를 적은 포스트잇만으로도 그 사람을 향한 응원이 충분히 전달될 테니까
말이다. p208
손편지를 쓰기 전에 버려야 할 것들
글씨체에 대한 두려움..
글씨체를 '개성체'라고 말한다.
글씨로 그 사람만의 개성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멋진 문장에 대한 집착..
멋진 문장에 대한 집착은 우리의 글을 이상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편지를 좀 더 쉽고 자유롭게 쓰고 싶다면 멋진 문장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p232~235
손편지 전문작가 윤성희님이 전하는 아름다운 소통에 즐겁게 동참하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손편지의 힘을 배우며 그동안 잘 못된 인식을 갖고 큰 장벽으로만
생각했는데 이젠 누군가에게 쉽게 펜을 들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이 생겼다.
조금만 관심을 갖는 다면 편지를 받을 사람의 일상을 통해 키워드를 쉽게 발견하
게 되고 막힘없는 편지쓰기가 수월해 진다는 점과 훌륭한 소통의 도구로 큰 감동을
주는 건 편지만한게 없다는 것이다.
최고의 선물로 손편지를 써서 마음을 나누어 주는데 조금은 어색하고 서툴겠지만
짧은 메세지라도 나만의 개성체로 직접 글을 써서 전달해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