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감독 민규동 출연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천호진, 이유영 개봉 2014 대한민국 평점 리뷰보기

저도 페이스북을 통해서 예고를 처음 접하고

어맛. 했지만, 뭔가 보고싶었어요.

제가 사극을 좋아하기도 하고, 김강우, 주지훈 좋아하는 배우들도 나오니 더욱 관심이 가더라구요.

어제 영화관에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ㅎㄷㄷ

입장하는데 줄서서 입장했어요. 오메오메

입구 바로 옆 간신 포스터 두둥.

영화자체도 기대가 굉장히 됐었지만

특히 기대됐던 부분이 있었어요.

1. 김강우의 연기변신

2. 신인배우들의 활약

다른 19세 영화에도 많이 출연한 김강우지만, 요번엔 미친(?) 왕 연산군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여자배우들은 대부분 처음보는 뉴페이스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활약을 할지 궁금!!

간신 캐릭터 영상이예요.

가득 채운 영화관.

감독과 여배우 3분이 시사회에 오신대요.

오! 대박 대박.

남자배우도 왔으면 좋았으련만 ㅠㅠ

약간 아쉬움.ㅜ

 

우앙

민규동 감독님과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

씨께서 차례대로 들어오셨어요.

차례 차례 자기 소개를 하고

영화 재미있으니, 즐겁게 봐달라고 하셨어요 ㅎㅎ

차지연씨는 뮤지컬을 10년 하셨다는데

그래서그런지 성량이 진짜 좋으시더라구요. ㅎㅎ

말씀도 재미있게 해주셔서 모두 웃었어요 ㅋㅋ

배우분들이 나가시고

본격영화가 시작되기전에

간신 역사 비화 영상이 나왔어요.

간신 역사 비화 영상이예요.

비화 영상중 한 컷 ㅋㅋㅋㅋㅋ

주지훈 찰칵 ㅋㅋㅋㅋ

연산군 시절, 채홍사라는것을 모티브로 해서 이야기가 진행돼요.

채홍사란 전국의 미녀 1만을 모아 왕에게 바치는 일이랍니다.

연산군 곁에 있었던 임사홍(천호진),임숭재(주지훈) 부자를 채홍사를 책임지는 관료로 지정하고

팔도의 모든 여자들을 전부 착취하게 됩니다.

여기서 임씨부자는 실제 역사에서도 나오는 실존인물이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최악의 간신이라고 해요.

권력을 둘러싼 고군분투또한 볼수 있답니다.

강제로 채홍된 미녀들은 수련을 거쳐, 검사를 마쳐

최고의 미녀만 남을때까지 반복된 수련을 하게돼요.

왕에게 간택받기 위해 목숨을 걸고 수련을 했다고 해요.

궁으로 강제 입궐된 미녀들을 '운평'이라고 칭했고, 왕의 간택을 받은 운평을 '흥청'이라는 상위 계급으로 명명했대요.

여기서 '흥청'!! 어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바로 흥청망청!

연산군 시절에 나온 단어랍니다.

우리가 지금까지도 사용하는 단어중 하나지요.

흥청들로 인해 쾌락에 빠진 연산군이 방탕한 생활과 사치로 국고를 낭비한 탓에 조선 왕조

100년 동안 쌓인 국가의 기반이 무너지게 되고, 결국 중종반정으로 쫓겨나게 돼죠.

흥청들로 인하여 망했구나, 해서 흥청망청이라는 단어가 생겼다고 해요.

영화를 다 본 입장에서, 솔직 리뷰를 해볼게요.

우선 맹목적으로 야한영화만은 아니예요.

역사적인 요소도 많이 품고 있어서, 집중력있게 봤어요.

시작부터 판소리로 시작하는 구구절절한 음이 지루하지 않게 해준거 같아요.

김강우의 연기변신!

진짜 배우는 배우예요.

미친역할을 진짜 실감나게 잘해요.

대단.대박.멋있어 ㅋㅋㅋㅋ

살기가 느껴지는 연기.

실제로 영화상에 수련을 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오는데

진짜 저랬던 일이 있었구나를 생각하면

조선도 정말....대단한 나라인거 같아요.

임지연, 이유영씨의 동성 베드신 ㅎㄷㄷㄷ

그냥 생각할때는 야해! 라고 느낄수 있지만

영화상으로 흐름으로 보다보면 그런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열연한 배우들이 멋있어요.

이유영씨는 극중에서 기생, 설중매로 나오는데

진짜 실제 기생처럼, 간드러지는(?) 연기를 잘하시더라구요.

배우들 한명한명 연기가 빠지는 사람도 없고

스토리도 괜찮고, 중간중간 웃음을 주는 요소도 있어요. ㅎㅎ

진짜 재미를 찾을려고, 보신다면, 살짝 목적에 맞지 않을수 있지만

진지하게 편하게 보면 재미있는 영화예요.(빵 터지는 그런 재미는 아니고, 잔잔한 재미를 느낄수 있어요)

5월 21일 개봉! 영화 간신!

저는 재미있었어요. 추천!

다만, 커플끼리가면 조금 그럴수도? ㅋㅋㅋ

어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