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곳에서 행복을 만납니다

작가

홍상만, 주우미|박산하

출판

꿈결

발매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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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권의 책을 만났다.

따뜻한 감성이 다시 돋게 한 책이다.

돈, 명예, 성공 위에 있는 행복을 향게 걷다라는 글이 눈에 들어오는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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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사는 이야기를 한권에 엮어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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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넘겼을 때와 다 읽고 난 뒤의 내 생각은 살짝 달라졌다고 생각이 든다.

4월 따뜻한 봄날에 읽을만한 책이다.

나는 그곳에서 행복을 만납니다.

다양한 장소에 가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들의 사는 이야기를 읽는 거지만 돈, 명예 보다는 나누고 즐기고 이어가고 고집하면서 사는 이야기.

각각의 장소마다 이야기가 새롭고 읽으면서도 그곳에서 듣고 있는 듯한 현장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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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누다 / 2. 어울리다 / 3. 잇다 / 4. 고집하다

4가지의 색깔로 나눠진 이야기에는 내가 몰랐던 행복한 공간들이 숨어 있었다.

공감만세, 꿈꾸는 타자기, 열린옷장, 포름나드, 쏘카부터

유쾌한 황당, 신나는애프터센터, 숲반, 쫄깃쎈타, 동네책방 개똥이네 책놀이터, 부부농원 등

아름다운 곳들을 소개하면서 알려주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서 왠지 나도 모르게 뿌듯했다.

잇다에서는 옛것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그리고 몰랐던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창덕궁 달빛기행, 영화창작공간, 한수풀해녀학교, 너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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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하다는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는 자신만의 색깔도 볼 수 있고 장인정신도 느껴지는 이야기들이었다.

안성주물, 가구장이 박홍구 공방, 두부공, 요요미, 만년필연구소, 하우스 레서피 등

자신만의 가치를 그대로 고집해 나가고 있는 이들을 보자니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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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중간중간 이미지들을 활용해서 가지 않았지만 친근함과 생동감을 주었다.

이미지가 많아서 읽는것도 많이 걸리지 않았다는 게 더 장점일지도..ㅎㅎ

보는 내내 감성돋는 사진이 있어서 그런지 책을 놓기가 어려웠다.

카테고리별로 나눠진 책은 원하면 골라서 읽을 수도 있도록 착하게 되어 있다.

착한가게도 나오고 자신만의색깔을 가진 곳도 나오고!!

읽으면서 꼭 만나보고 싶거나 가보고 싶은 곳이 한두군데 생겼다.

두부공에 가서 자전거를 만들어 달라고도 하고프고

요요미 분식점 가서 내 아이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드는 사장님도 보고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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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바로 쏘카 앱을 갈았으며 글쓰는 북카페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꿈꾸는 타자기에는 꼭 타타닥하며 타자기가 있을 것 같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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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황당은 무인카페라는 매력적인 요소가 있고 틈틈히 번개로 열리는 콘서트도 참석해보고 싶다!!

제주도는 다녀왔지만 가보지 못했던 게스트하우스도 다녀 오고프고!!

당근 케이크도 먹어보고 싶어졌다..ㅎㅎ

<책에서 퍼온 글>

쫄깃쎈타의 메가쑈킹은 이렇게 말했다.

비록 지금 힘들어도 조금만 버티면 언젠가 행복해지겠지..

웃기는 소리다.!! 한 번 뿐인 인생, 지금 당장 쫄깃하게!!!

어쩔 때는 '힘내!'라는 말보다 '그래,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말이 더 와 닿기도 한다..

오늘도 행복을 쫒는 미련한 생각말고 지금 당장 행복해지시길.

순간 순간 살아보니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은 무한으로 많은데 못 느낄 뿐이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