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애교스럽게 봐주세요~도시락 예쁘게만들기
얼마 전 별양 체험학습 때
같이 만든 예쁜 도시락으로
친구들에게 이쁘다 귀엽다 칭찬 세례를 받고
요것이 별양이 싸갔던 귀염진 유부초밥 도시락
▼▽▼▽▼
그렇게 만든 누나를 보며
나두 체험학습 때 에쁜 도시락 만들기 할꺼라며!!!
신신당부하였던 별군
드뎌 별군의 체험학습 날이 돌아왔고.
더더군다나 안전상의 문제로
학부모 한 명도 같이 가야한다는
그게 ...나...
제가 당첨되었던 것이지요.
다른 반 엄마가 전화와서 선생님 도시락도 싸가기로 했다고.
별군도 도시락 예쁘게 꾸며서 간다하니
선생님 도시락도 좀 더 예쁘게 싸 보기로
난생처음 선생님 도시락을 싸본....저 입니다
김밥 일반 김밥이랑 참치김밥 두 가지로 준비하고.
유부초밥을 꼬마요정으로 변신시키도록
김 자르는 것은 별양에게 부탁
이번에 볼터치는 케찹으로 해주었어요.
계란을 삶아서
계란모양틀에다가 넣어서
물고기 모양으로 넣고
소세지랑 방울토마토로 빈 곳을 채워서~
그냥 조금 애교스럽게
예쁜 도시락 만들기를 해보았답니다.
선생님 도시락 뒤로 보이는 건
별군의 도시락~~
별군의, 별군을 위한
별군에 의한
도시락
예쁜 도시락 만들기에 참고하고 있는
<냠냠 도시락> 책에서
별군이 고른 두 가지 디자인은
비온 뒤 맑음
그리고
비 오는 날 기분 up
이 두 가지 디자인을 모두 사용하고 싶다더너 별군
밥을 오므라이스로 하여
계란으로 감싸 넣어주고
그 위를 꾸미도록 하였더니
요렇게
하얀치즈와 노란 치즈로
햇님을 만들고
김으로 꾸몄는데
불쌍한 호빵맨이 되었다며
깔깔~~~
선생님 도시락 싸느라
별군 어떻게 하는지도 못 봤는데
완성한거 보고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요~
뭘 해도 별군스런~~그런
소세지로 우산도 만들고
손잡이도 김으로 만들고~
책 따라서 제법
그야말로 별군스럽게 도시락을 꾸며놓았네요.
별군도 선생님처럼
계란을 삶아 자동차 모양틀에다가
요렇게 모양 내어 넣어주었답니다.
그리고 제 도시락은
남은 김밥들과 토마토로~
대충....
이렇게 아침 5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한 도시락
아이들도 함께 도와줬건만
학교 8시 40분까지
겨우 도착했다는요~
체험학습 도우미 선생님으로 함께 하였기에
아이들과 함께 버스에 올라타
도시락이 행여라 쓰러질라
안전벨트 단단히 메어주었답니다.
참고로
별군의 소세지 우산은
이렇게 빨대를 이용하여
찍어서 만드는 거구요.
햇님 같은 경우에는
동그란 뚜껑등을 이용하여
찍어서 사용하면 되어요.
그리고 삶은 달걀의 모양틀은
다이소에서 천원에 두개인가
하나에 천원인가...에 샀던 거에요.
그런데 마침 책에도 딱 요거러 사용하는 거 있죠??
잠깐 TIP.
삶은 계란을 따뜻할 때 요 틀에다가 넣어서
냉동실에 5분 정도 두면
모양 이쁘게 잘 고정되어요.
그런데..
저는...선생님과 제가 같이 먹는 줄 몰랐는데..
저는 아이들과 먹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같이 먹는데
두 가지 도시락을 꺼내지
조금 민망하더라는..ㅠㅠ.
내 도시락도 신경쓸 껄 ..
(그럴 시간도 없었지만.)
별군은 어땠냐구요??
저도 슬쩍 남자아이들 밥 먹는 걸 보았는데
남자아이들
다른 친구의 도시락에
전혀 무관심~~~
자신의 도시락을 빨리 먹기에 바쁨
먹고 과자먹고 놀고 할꺼니까..
ㅋㅋㅋㅋ
별양은 친구들이 이쁘다. 귀엽다 난리 났었다는데
별군은...아무도...
전문가스럽지 않은
예쁜 도시락 만들기
조금 애교스럽지 않았나요??
참고로 처음 보여드렸던
별양의 유부초밥 도시락 만들기는 과정은
요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