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부침개는

재료가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언제나 맛난 음식이죠.

그래서 나름대로 알고 있는

김치부침개 소소한 팁들을 소개해 보려구 해요.

강황가루나 카레가루가

튀김음식에 들어가면 느끼함을 잡아준다는 거

알고 계신가여~~?

예전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들었는데

유명한 튀김집에서는 대부분

맛이 나지 않을 정도로 살짝

튀김가루에 카레가루나 강황가루를

넣는다고하더라구요~

음흠~~

그래서 그 후로

 튀김할 때 강황가루를 살짝 넣어 했었는데

정말 느끼함을 많이 잡아주더라구요~

(신랑도 이제껏 먹은 튀김 중 최고라는 말까지 했을 정도임)

그래서~ 비오는 어제 간만에 김치부침개 하면서도

살짝 넣어 보았어요. 

저는 김치 외에 새우와 버섯,양파만 넣었는데요.

먼저 부침가루를 넣어 재료들을 잘 묻혀주고~

그 다음에 물을 넣고 잘 섞어 주어요.

요것도 김치부침개를 잘 하는

하나의 팁이라면 팁이랍니다.

밀가루를 먼저 묻혀주지 않으면

새우나 오징어 같은 애들이

김치부침개 익히면서 보면

혼자 떨어져버리곤 하거든요.

이런 미끄러운 해산물들이

반죽에서 탈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인 거지요.

그리고 김치부침개에 두부를 넣으면

참 고소한 김치부침개가 되어요.

이번에 두부는 다른 반찬으로 이용할게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말로만 설명드리자면

두부 잘 으깨서 넣으면 되어요.

단 두부의 비율이 밀가루에 비해 많으면

구울 때 부서져요.

그리고 두부 으깬 걸 넣은 후

그 다음에 물을 첨가하여

물을 맞춰줘야해요.

너무 질어지지 않게요.

자 그럼 강황가루 넣은 김치부침개는요~

강황가루 욕심내서 많이 넣으면

뭔가 떱떨한 맛이 나니까요.

넣은 듯 만듯~!!! 그 정도만 넣어주세요^^

너무 맛있게 잘 익은 김치로 만든 김치전이라

맛나기도 하지만

살짝 넣은 강황이 느끼함을 잡아준답니다. 

치즈 좋아하는 두남매를 위해서
 

김치부침개 양쪽으로 잘 익힌 다음에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줘도 되지만

없으면 슬라이스 치즈를 얹어주어도

좋아해요~




근데 문득

김치 부침개를 좀 더 럭셔리하게 해볼까 하는 생각에

통새우와 버섯을 큼직하게~ 얹어 보았답니다.~

 

휴 다행히 잘 뒤집었어요.~

 

후후

비쥬얼괜챦죠 ~~~

 

하지만~

접시에 올라가기 전~상황은

럭셔리한  김치부침개에 도전은

접시에 옮기다가~그만 ㅠㅠ

​

그래서 마지막으로는

새우 하나. 버섯 하나 올려 놓고

고추 많이 얹어

신랑 껄로 따로 만들었답니다~

 뭐니뭐니해도

김치부침개는 럭셔리한 요리가 아니라는~

모든 재료를 작게 잘라 부쳐 먹는게

젤 맛나다요.

여기에 두부 다진 것과 강황가루 조금 더 넣으면

더더더 굳~~~

해산물을 넣을 땐

밀가루를 먼저 묻혀준 다음

반죽해주어야

해산물들이 반죽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는 팁

이것이 저의 김치부침개에 대한 소소한 팀이었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