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채소 달걀찜 : 13개월 아기 식단

'오늘은 뭐 해먹일까~?'가 고민인 올라

얼마전에 구매한 '아이가 잘 먹는 이유식은 따로있다' 책을 뒤적뒤적 거리면서

아이디어 찾다가 오키!! 오늘은 달걀찜이닷!! 결정!!

이름하야 오색채소 그러니까 다섯가지색깔의 채소로 범벅한 달걀찜!

색깔 하나 : 보라색 : 가지

다진다 최대한 작게

가지는 껍찔이 길기니까 더 신경써서 다지고 또 다지고

색깔 둘 : 빨강 : 빨강 파프리카

이것도 다진다 다진다 최대한 작게 다진다

이건 얇은 껍질이 있으니까

색깔 셋 : 녹색 : 호박

다지고 다지고 또 다지고

다른 애들이랑 크기 비율 맞추려고

색깔 넷 : 하양 : 두부

대충 썰어넣는다

나중에 으깨서 먹일 수 있으니까

색깔 다섯 : 노랑 : 달걀

두개 넣고 다른 채소들과 휘휘 섞어주면 준비 끝!!

여기까지 했는데 냉장고에서 양파 발견!

하얀색으로다가 양파도 다지고 다져서 넣어서 섞었지요

다섯가지 색깔

보라, 빨강, 초록, 하양, 노랑

하하하하 결국은 5가지 색깔을 다 채웠네요

달걀에 섞은 채소를 찜 그릇에 나눠 담고 한 10분 정도 찌면 끝~~!!!

찬스와 뒹굴뒹굴 하고 와보니 오색달걀찜 완성!

캬~~ 색깔 예쁘다아~~!!!

올라 맘대로의 오색채소 달걀찜

집에 있는 채소를 다지고 다지고 또 다져서 달걀과 섰었을 뿐인데 좀 예뻐뵈네요

언젠가 유재석이 해피투게더에 나와서

"아이 밥 만들어줄때는 다지고 볶고 하면서 오래걸리던데 내 밥은 대충 만들어준다.." 는 식으로 이야기 하던데

그 이유를 정말 알것 같다

아직 이빨도 몇개 없는 애는 씹을 수가 없으니

엄마가 대신 씹어줄 수 밖에 ---> 다지고 또 다지고!!

밥 한공기에 다지고 또 다진 볶음 멸치와

오늘의 요리 오색채소 달걀찜으로 오늘 찬스 저녁 끝!!!

잘먹어서 줘서 땡큐 아들램!

오색채소 달걀찜 : 13개월 아기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