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타지역 카페 앞 코스모스에서 씨앗을

채취 

계획에 없던 일이라 가방안에 상품권 봉투에

담아 왔었다.

그리고 그가방을 다시 사용하게 된 봄까지도

씨앗자체를 잊었는데 

올봄 우연하게 발견한 봉투에서 씨앗을 파종하고

쑥쑥 자라나는 코스모스들을

지인들께 나눠주고

난 삼실앞과 밭둑에 이식을 했다.

밭둑에 애들은 그냥 보통의 코스모스 키다

무릎에서 허리춤정도

삼실앞은 매일 물을 흠뻑 주다보니

야들이 꽃도 늦게 피기 시작

어젠 가만히 보니 키가 족히 3미터는

넘어보인다

이런 코스모스 난생 첨이당

꽃망울 터뜨리려고 준비한게 수십개도 넘는듯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

지줏대가 1.5m니 3미터는 족히 넘을게다.

물의 영향력이 이리 크다니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