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실패 몇번하고 나니 남성불신만 심해진거 같다.. 결혼 기회도 몇번 있었는데 놓치고 결혼적령기는 훌쩍 넘기고..

작년에 그래도 낙 내스타일인 남자랑 썸탔는데 지켜보는 사이에 바람둥이인거 같아서 싸우고 헤어짐.. 근데 얼마전에 결혼했더라 ㄷㄷ

여튼 그뒤로도 계속 연애못함... 솔로된지도 언 1년.. 곧 클스마스도 다가오는데 1년동안 뭘했는지 모르겠음 ㅠㅠㅠㅠㅠ

최근 계속 연락해오는 남동생이 있긴 한데 얘도 암만봐도 그냥 나랑 한번 어떻게 해보고 싶어서인거 같음.. 6살 연하에 공부하다 알았는데 누나 동생 사이로 알고지낸지 5년 됐네.. 그냥 말잘듣는 착한 동생이었는데 최근 은근슬쩍 들이대는 느낌이었는데 하는거 지켜보니 남자새끼들은 다똑같다는 생각밖에 안듦... 뒤에서 문어발 걸치려고 여기저기 딴짓하는거 같고.. 

나랑 결혼할 맘이 있는 남자도 있긴 했는데.. 약간 찌질한 구석도 있거 내기분 생각도 안하고 찔끔찔끔 변태스럽게 스킨십 자꾸 해와서 짜증나서 연락끊음... 얘도 주제에 뒤에서 여기저기 딴짓하려는거는 마찬가지였음..

여기저기 딴짓이라는게  이여자 저여자랑 연락주고 받으면서 토요일엔 얘 만나고 일요일엔 쟤 만나고.. 그러면서 숨기고 그러는거를 말함.. 못생긴 남자나 잘생긴 남자나 안 이러는 놈 진짜진짜 찾기 힘듬.. 백만년 전에 딱 하나 있었는데 걔랑 결혼했어야 했는데 ㅠㅠ 그땐 걔가 너무 못나고 한심해보이고 내 가능성이 더 있을줄 알고.. 스스로를 과대평가했던듯 ㅠㅠ 

그이후로 더 잘난놈들 몇명 만나서 즐거운 때도 있긴 했는데 결국은 바람기 때문에 다 헤어지고 남성불신 남성혐오만 커진듯..

진짜 아니나다를까 최근 작업걸듯말듯 연락 자꾸 해오는 이동생놈도 아무래도 그런거 같음.. 실망스럽고 기분 별로임.. 이따구로 할거면서 누나동생 선은 왜 넘으려고 한거임? 내가 물론 선구분 계속 하고 있긴 했는데 그럴거면 누구 여자랑 썸탄다고 떳떳이 굴든지.. 병신같이 가족친척 핑계대면서 주말은 안된다고 거짓말은 왜하냐.. 걍 데이트 있다고 하든가.. 누가 머라 하냐고 존나 짱남

진짜 남자새끼들 다똑같은거 같다

어떻게든 한번 해보고 싶은 맘 밖에 없는듯.. 

내가 그리 만만하냐 

저래놓고 결혼은 다들 딴여자랑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