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정상인지 아닌지 알려주세요 모바일등록
익명 2020.10.22 13:42:06
조회 535 댓글 10 신고

5살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새벽에 깨우고 울고불고 하는 소리를 듣고

뉴스에서 봤던 자식 살해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몇 년 형을 받았더라..

비몽사몽 잠결이지만 진지하게 생각했습니다.

한 번도 아이를 때린 적은 없고, 이성적으로 대하는 편입니다. 

혼내더라도 소리를 지른다기보다 가라앉은 무서운 목소리로 말하고, 가르쳐줄 것만 말해요.

남들은 제가 이런생각 하는지 꿈에도 모를만큼 아이한테는 잘하고 잘 키운다 칭찬도 많이 받아요.

아이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얘 잘못은 아니니, 화나고 힘들어도 애한테 화풀이 하거나 그렇게 되진 않아요. 

막상 하원하고 온 아이를 만나면 잘해주긴 하는데, 혼자 있을 때 아이를 생각하면 제 마음은

내 인생의 방해꾼. 

아이가 내 삶을 방해하는 게 점점 더 견디기가 힘들고, 자유롭고 싶고, 날 좀 내버려뒀으면 좋겠고. 아이가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고.

아이를 죽일까. 그러느니 내가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종종 합니다.

이 짓거리를 계속 하면서 사느니 이제 다 그만하고 싶다. 그런 생각.

육아우울증을 검색해서 자가진단 해보니 우울증까진 아닌 것 같긴 한데

그냥 애 키우다보면 힘들어서 스치듯 가끔 이런 생각들을 하는지,

아니면 제가 좀 심각한 상태인지 알 수 없어서 도움을 받고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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