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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트러블 (장문의 글)
익명 2020.10.16 13:44:28
조회 263 댓글 1 신고

안녕하세요 

 

옆집과 트러블로 한창 스트레스 받는 중에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알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복도식 아파트에 가장 끝에 집(옆에 비상계단 존재) 거주중입니다.

제가 현재 공부중이라 장기간 집앞 사설독서실에 다니다가 시험이 100일정도 남은 시점에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불안감에 집공을 시작했습니다.

 

옆집 거주자가 40대 전후 추정 부부랑 유치원생인데

같은 동에 부모도 살고 있어서 엄청 드나드는 걸 평소에도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현관문 활짝 열어제낀채로 애엄마모임인지 아줌마들끼리 오후 3,4시부터 시작해서

밤 열한시가 넘도록 떠들어서 방문, 현관문 다 닫아도 시끄러워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직접 관리사무실에 전화해서 상황 설명 후 조치 부탁하였고,

그 와중에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 식구가 제가 관리사무실에 말한 걸 모르고,

 현관앞에서 옆집과 마주쳤을 때 웃으면서 시험이 얼마 안남았으니 다닐때 조용히좀 해달라고 얘기했다고 하더라고요.

 

[1]사건은 얘기한 바로 다음날 발생했습니다.

저녁식사 쯤부터해서 또 현관문 활짝 열어둔채로  부모, 형제내외 , 애들 술판 벌이고 또 시끄럽게 하는게 아니지 뭡니까...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요즘은 직접 가는거보다 관리실 통해서 안되면 경찰에 신고하라는 의견이 다수라

경찰에 신고했더니 현관문은 닫더라고요.

하지만 파티는 계속되니 거실 벽 통해서 새벽까지 그 소음 다듣다가 겨우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전날 그러고 부모집, 본인집 다 흩어져서 잤는지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아있는데 아침 9시부터 집 바로 옆 비상계단으로 꼬맹이 둘 쿵쾅 거리며 신나서 뛰어올라오지

자매아줌마인지 복도에서 "다녀올께!!" 큰소리치질 않나

진짜 참다참다 폭발해서 옆집 벨 눌렀습니다.

 

처음에 아저씨가 나와서 언제까지 시끄럽게 굴거냐고 그랬더니 적반하장 식으로

말이 심하다, 애들 소리에 쫓아온거냐 , 어제는 생일이였다 그러길래

제가 외부업체 불러서 소음측정해서 민사로 넘어갈까요, 생일은 그쪽집만 있습니까, 어제밤에도 새벽까지 시끄러웠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줌마 쫓아나와서 경찰에 신고했냐, 자기네한테 아무도 말안했는데 경찰왔다, 자기네끼리 얘기했는데 생각해보니 지난주도 모임있었는데 우리가 잘못했네 생각, 그런데 평일에는 사람 없고 주말에 한두번 그러는거다, 애 하나니까 애들이라고 하지마라, 쿵쾅거린적 없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직접 쫓아오기도 그렇고 내가 경찰 불렀다 ,아파트가 오래돼서 방음 안되니 소리 울린다 했습니다. 

진짜 아줌마 말듣고 진작에 눈치는 챘지만 못돼먹었구나 해서 일일히 대꾸 안했습니다.

저희 집은 저 제외하면 식구들 7시30분이면 나가고 , 밤 9시돼서 오고 본인들보다 집에 있는시간이 더 적고요.

애인지 애들인지 본인들이랑 있을때랑 애들끼리 있을때랑 천차만별 행동하는거 당연지사이고,

아줌마가 공룡과라 쿵쾅거리고, 슬리퍼도 끌고 다닙니다.

 

 

그 이후로 아줌마가

퇴근길에 애 데려올때 복도에서 떠들면서 들어오고,

일부러 싱크대 수납장 문 쾅쾅 닫고, 현관문 쾅, 신발도 복도에서 쿵쿵쿵 하면서 고쳐신고

보복성 의심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어떻게 하면 좋겠냐 묻더니 저희집쪽 비상계단은 애랑 안다니겠다고 말해놓고

며칠 안지나서부터는 버젓이 다니더라고요.

 

제대로 혼꾸녕을 내고 싶은데 소송밖에는 방법이 없을까요.

그런데 저렇게 사소한 소음정도로는 소송이 안될꺼 같다는 생각이 큽니다.

 

도대체 이해하려고해도 이해가 안되고 어쩜 저렇게 못되먹을 수 있는지 신기하기도 하네요.

국회의원들이 개돼지라 표현하는 이유를 알기도 하겠고요.

 

[2] 사실 그전부터 옆집이 문제 행동을 여럿 했습니다.

이사들어올때 여름시즌이라 창문을 열어놓고 있었는데

인테리어 공사 진행 보고 복도 지나가면서 제 방안을 자매아줌마 둘이 뚫어져라 보고 가더라고요.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도 아주 당당하게 뚤어져라 보길래 기분이 불쾌하고 인식도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더니 평소에도 주말에 밤늦게 소음 일으킨 적 한두번도 아니고요.

 

위의 장황한 사건 발생 직전에는

옆집 아저씨가 제 방쪽으로 오길래 방에 불도 켜있겠다 설마 쳐다 보겠냐는 생각에

평소 커튼을 치다가 안쳤는데 글쎄 아저씨도 제 방안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가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냥 가다가 흘끗 보는 정도가 아니라 고개를 90도로 꺾어서 얼굴 정면으로 뚫어져라 쳐다봐요.

그래서 진짜 너무 화가 나서 창문을 쾅 닫아버렸더니 본인도 놀래서 뛰어내려가고,

그뒤로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치니 평소 인사하던 양반이 눈도 못마주치고 얼굴도 씨뻘개졌습니다.

 

그러더니 어느날 아줌마한테 말했는지 아줌마가

그러니까 왜 쳐다보냐고 소리치니 아저씨도 그냥 본거지 이러면서 큰소리 나더라고요 .

그뒤로 제 방 비상계단 쪽으로 안다니더니

제가 식구들한테 말하니 열려있으면 궁금할수도 있다, 이웃이랑 싸우지마라 해서 꾹참고

창문가리개를 설치했더니 그뒤로 신나게 다시 다니더라고요.

마주쳤을때 인사만 하지 사과할 생각은 1도 없고, 본인들이 잘해서 가리개 둔걸로 착각하나봐요.

본인도 딸자식 있으면서 성인넘은 사람 거주중인거 알면 조심해야지

나중에 본인 딸 방 창문을 옆집 아저씨가 뚫어져라 보고 가면 그냥 볼수 있지 뭘그래 라고 할까요?

 

이렇게 언짢은 상황에 저혼자 거슬려하던차에

사건 발생해서 제가 너무 예민했던건지

아무리 부창부수라지만 이런 이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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