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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과 너무 달라진 시어머니때문에 힘들어요. 모바일등록
익명 2020.09.15 17:16:30
조회 391 댓글 8 신고

안녕하세요..결혼 1년차 27살 여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시어머니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있는중이라... 이렇게 조심스레 글로 써봅니다..

저희는 작년 19년 9월에 결혼한 신혼인데여~

남편은 41살로 저와는 14살 차이입니다.

남들은 나이차만 보고 남편과 세대차이 등 많이 힘들겠다 하지만...사실 저희 부부자체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시어머니문제로 요즘 남편과 크고작은 다툼이 있네요...

일단 요즘들어 시어머니 관련 가장 큰 사건(?)이 있었는데요.

참고로 저희 부부는 시부모님 계시는 지역에 함께 살고있고(시골쪽) 남편은 현재 시부모님과 조그맣게 농사를 짓고있어요.  저는 소방관이구요.  물론 저희는 따로 아파트에서 살고있구요.

근데 사건의 발단은...제가 퇴근을 보통 저녁 6시에 하는데요.  요즘 업무가 많아 늦게 야근하구 퇴근후 시댁에 잘 못 들렀어요...근데 그날 집으로 가는중 시어머니께서 전화가 오셔서... 대뜸 불만섞인  말투로 잠깐 집에 들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얼른 시부모님댁에 달려갔더니...잠깐 앉아보라며 대뜸 "너는 퇴근하면 남편일도 도와야지 어찌 매번 나몰라라 하냐" 이러시는겁니다...그래서 제가 죄송하다구 요즘 들어 소방청 회계 감사기간 이라 정신도없고 피곤해서 그랬다고 말씀드렸더니...요즘뿐만이 아니라며...너일도 중요하겠지만 며느리가 되었으면 시댁 집안일도 신경써야된다며...군기가 빠졌네 요즘...이러시더군요...

군기라...헐;;;;

일단 그자리에서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남편과 집으로 가는길에 그제서야 서운한 마음이 들더라구요...그래서 남편한테 얘기하니 남편은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라면서 위로해주고... 암튼 어찌저찌 그날은 넘어갔네요...

그런데 그 이후부터 하루에 몇번씩 전화하셔서 오늘 몇시에 끝나니? 올때 장 좀 봐오거라. 오늘 일손이 부족하니 빨리 와서 도와라. 주말인데 집에있지말고 교회 가자는 등(저는 무교)...

결혼전에는 세상 다줄듯이 잘해주시고 이해해주시던 시부모님이 지금은 마치 그냥 집안일하는 며느리가 필요한듯 대하시네요...

결국 못참겠어서...어머님 제가 직장일 하면서 야근없는날엔 꼭 들러 도와드릴께요... 다만 야근하는날에는 좀 힘들꺼같구 주말에 예배도 저는 빼주세요. 했더니 "그게 그렇게 싫었냐? 그동안 하기싫은거 하게해서 참 미안타" 이러시고는 그때부터 저한테 눈길한번 안주시네요...

정말 이제는 시댁에 찾아가도 눈치보이고 남편한테 하소연해봐도 그저 너가 참아라.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냐 라는 식상한 위로만 하구...

답답해 미치겠어서 결국 옆도시로 이사가려고 집 알아보던중 시어머니가 아들없이 앞으로 농사는 누가 책임지냐며 지금은 절대 안되고 안정되면 가랍니다...결혼전에는 시댁 농사일 전혀 신경안써도 된다고 했던 분들이........그리고 누가보면 엄청 큰 규모의 농사를 짓는것으로 오해하시겠지만 전~~~혀 아닙니다. 그냥 소일거리 정도에요 정말!!!

어쨋든 이렇게 된 이상 당분간은 매일 얼굴보며 지내야 하는데 불편해죽겠어요...

이제는 얼굴만 뵈어도 뭔가 저에게 뿔이나있는 그 얼굴이 무섭기까지 합니다.

막내인 제가 결혼한다구 했을때 저희부모님, 친언니2명 모두 결혼을 격렬하게 반대했었어요...

지금생각해보니 조금 이해가 갑니다.  저희가족은이런상황 예측했었을까요?

지금현재 자꾸 이런문제로 남편과 다투고있구, 그래서인지 행복하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후...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시어머님과 이런문제로 자꾸 부딪히니 정말 출근해서 일도 손에 안잡히구 저희 계 과장님들이 요즘 얼굴빛이 어둡다며 신혼맞냐고 하십니다ㅜ

시부모님과 저의 현 상황을 개선할 좋은방법 없을까요? 부탁드립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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