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장션

부모님이 큰 평수의 집을 선물처럼 마련해주시겠다고 

합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 판돈과 어른들이 주신돈 합해서.

그런데 전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만족하거든요.

평수는 작고 좀 낡았어도 혼자 살기엔 그럭저럭 괜찮기도

하고요. 엄마는 너한테 예전부터 생각해놨던거라며

그냥 유산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받기만 하면 된다고 

하십니다.

전 차라리 그렇다면 이 집에 그냥 살고

사주신다는 집과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차액을 그냥 

현금으로 주시면 은행에 놓고 있고 싶은 마음이에요. 

혹시나 앞으로 좋은 남자 만나 합치기라도 하면 지금

사는 집 처분이 골칫거리 되기도 하고요. 전세나 월세

놓자니 이렇게 사주신 집을 그렇게 다른 사람이 쓰는것도

싫고 파는것도 아깝고요. 물론 사고 파는데  이익은 

있을것이고 세놓는것도 돈이 생기는거긴 하지만 

솔직히 그런거 귀찮아요. 

아는 지인한테 물어봤더니 복에 겨운 소리라며 

일단 주신다시 받으라고는 하는데 나중에 이 집을

팔거나 세주면 많이 허탈할꺼 같아서요. 평생 독신으로

살진 않을거니깐요. 

어떤결정이 현명한걸까요...알려주셔용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