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고민이 있습니다..

두달 만난 남친이 입냄새가 나요 ㅠ

결혼전제로 만나고 있어서 쉽게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요. 

나이도 찼고 그만한 사람 못 만날것같고 저를 좋아해줘서 고맙거든요. 

근데 입냄새가 나니깐 점점 정떨어집니다. 

냄새나는 남친은 처음이예요..

두번째 만났을 때부터 냄새가 난다는걸 느꼈지만 그날만 난거라고 그뒤로 괜찮아질거라 애써 외면했는데.. 두달가까이 만나보니 그냥 입냄새 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이 가끔씩 냄새날 수 있어요. 저도 그러니깐요. 

근데 만날때마다 난다는건 청결하지 못하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양치에 신경을 안쓰는 사람 같습니다. 

위장병은 확실히 아니구요. 

자세히 보니 앞니도 조금 썩어있고 금니도 많더군요. 뽀뽀할때마다 침냄새나서 나까지 오염되는 기분입니다.. 정말 더럽고 불쾌해요ㅠ 

저 결벽증도 없는데 말이죠. 

양치가 엉망이니깐 처음에는 냄새가 안나도(양치하고 나오는 것 같음) 저녁쯤 되면 냄새가 점점 심해지는 케이스같아요. 

양치 좀 열심히 하고 치실만 사용해도 훨씬 좋아질 것 같은데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냄새가 나니깐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점점 이미지까지 더러워보입니다 ㅠㅠ

결혼까지 생각해서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 

평생 입냄새 맡을 자신이 없어요. 다른건 몰라도 사람이 청결해야할 거 아니예요..

회사직원들한테도 더러운 이미지가 될까봐 걱정되구요. 

치약이랑 치실을 선물해야하나요.  

자존심 안상하게 확실하게 고치는 방법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