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후반 남자고요.

친구 중에 생각없는 놈이 한 놈이 있습니다.

20대 후반까지 생각없이 사는 놈이다 보니, 직업도 딱 생각없는 놈들 직업인 백화점 보안요원입니다.

(편견은 없었지만 이 친구 때문에 생김)

뭐 다른건 참겠는데, 단톡방에

"어떤 연예인 다리 이쁘지 않냐?"

또는 예전에 같이 찍었던 사진에서 전신샷 해당 여자만 잘라서 올리면서

"(고등학교때 여선생) 다리 이쁘지 않냐?, 원래 여교사들이 끝내준다는데"

"(이 친구 부사관 시절 여군들} 허벅지 죽일꺼 같지않냐, 여군들도 끝내주는 몸매에 외모임"

"(지 카톡 친창에 있는 여자들 프사 올리면서) 전신샷이길래 일단 캡쳐했다"

"(고딩때여선생, 이 친구 부사관시절 알게된 여군 프사에서 전신샷 캡쳐해와서)원래 여군들하고 여교사들이 스타킹신으면 끝내주는거야"

이러길래, 걍 첨에는 여친도 없으니까 그러려니 하면서 저런 멍멍이 소리 올릴때마다 화제전환해서 쌩까고 다른 얘기로 넘어갔는데, 어차피 뭐라 해봤자 저희만 열받을꺼 같아서..

그런데 이놈이 결혼할 여친이 생겨도 이러는거임. 심지어 더 심해진 듯하더라고요...

여친 친구 인스타 들어가서 전신샷 캡쳐해와서 올리면서 이런 여자들 사진 몰래 가지고 있다 쓴다~ 이러고

심지어 여선생+여군+지 지인들+여친친구들 얼굴만 따서 어디서 합성했는지 몰라도 이상한거 합성해와서

비슷한 체형구하느라 힘들었다 끝내준다~ 이러는데...

참 누가 알아주는 무개념 직업 티내는 것도 아니고 무식한 소리만 합니다...

진짜 손절하기로 맘먹고 손절하려는데, 손절하기전에 이 친구여친한테 말하는거 오지랖인가요?

이 친구 겉으로는 멀쩡해서 막 여자들한테 인기있지는 않아도, 무리없이 그냥 적당히 친하게 지내서 더 소름입니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저 고등학교때 여선생님하고, 부사관시절 여군들하고 가끔씩 만나서 밥도 먹던거 같습니다.

(그분들은 이러는거 아는지...)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한테 그러는거니

아무리 봐도 저런 행동은 이해가 정말 안되는 부분이여서 그럽니다....

이런행위는 솔로여도 이해 못하는 행위 아닌가요? 친구여친한테 말하고 연끊어도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