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9살이고 인문계 고졸입니다.

결혼했고 애있음. 

집안 형편은 좀 되는거 같더라고요.

아버지는 대기업 임원.

제가 아버지부터 장남라인이라...

집안 재산 좀 받을꺼 같긴합니다.

당장 결혼한다고 했을때도 부모님이 저 결혼하신다니까 분당 집(전세x), 아반떼 신형 해주셨구요.

일단 제 직업은 찾는 중입니다.

했던 직업들로는

스펙안본다는 해병대부사관 갓다 진급시험생긴다해서 공부하기싫어서 전역했고

세후198준다는 생산직다니다 사람답게 살고싶고 싶어서 때려치고

2번째는

세후 230준다는 에스텍 시스템 보안업체다니다 부조리 투성이에 한달에 10번 쉬는 휴무도 대치근무로 한달에 1-2회 쉬고 

감시단속적 근로자라 법적으로도 최저임금의 70%만 줘도 문제없고, 주휴수당, 휴가제도 보장안해도 법적으로 문제 없는,

즉 노동법에 보호 못받는 직종이라 너무 노답이라 1년만에 때려쳤고요

남들처럼 사람답게 살만한, 할만한 사무직있으지 모르겠네요....

주요과목 전부9등급이엇고 자격증없고(따려햇는데 공부머리없어서 포기) 그래도 출결은 초중고 12년 올개근.
다시 보안업체 일 하고 싶지만

감시단속적 근로자라는 나라에서 만든, 노동법 노동청의 보호 못받는 합법적 노예일은 하기 싫더군요 ㅠ

어릴때 아버지가 두둘겨패가며 공부하라 했는데 더더욱 심하게 게임에 빠진걸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