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변하는가봅니다. 

취향이 변하는가봅니다

아니아니 정들면 이것저것 안따지나봅니다.

이렇게 흘러흘러

하루하루톡이 안오면 걱정되고

아침안부를 물어야 하루가 시작되고

잘자요라는 톡이 와야 하루가 마무리가 됩니다.

참 스스로도 놀라고 있는 자신에게 쓴 웃음을 보내봅니다.

남편과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냥 섹스리스 하나만 ㅠㅠ

그건 마음 비운지 벌써 5년째.

그냥 애들아빠니깐 살아야지 하고 도를 닦고 있는데

어느날 나타난 그가

자꾸 제 주위를얼쩡됩니다.

그리고, 자꾸만 제안으로 들어오려고 합니다.

처음엔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을 했는데

한마디한마디에 제가 맘에 빗장을 여네요

저도 이제 제 맘을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맘 가는대로 해야할듯 싶어요.

이러다 큰일나겠지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