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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관계 모바일등록
익명 2019.10.14 13:32:09
조회 942 댓글 10 신고

 결혼한지 3년째, 3살 아이가 있어요. 

 늦게 결혼했는데 남편은 제가 첫사랑이자 끝사랑이라고 합니다. 저는 연애 경험이 몇번 있었구요..

 남편은 평소에 키스, 포옹, 백 허그 등등 애정 표현 및 스킨쉽이 아주 많고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해요. 반면 저는 그런 말들이 익숙하지 않고 좀 부담스럽고 불편하기도 해요. 자꾸 예쁘다, 좋아죽겠다..이런 말들도 저는 사실 좀 의아하거든요..

 또 밤에 잘 때 자꾸 와서 만지고 뽀뽀하고 한번만 하자고 애원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귀찮고 싫은거에요.

  남편이 예전엔 잘 받아주고 했는데 요새 왜 그러냐고 혹시 다른 남자 생긴거 아니냐며 의심까지 하구요.

 저는 이제 결혼 3년쯤 되어가니 이젠 관계가 익숙하기도 하고 스킨쉽을 해도 큰 감흥이 없고 시들하달까...아니 오히려 귀찮고 하기 싫고 피하고 싶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꾸 거부하게 되요..ㅠ 

 그냥 편히 자고 싶은데 자꾸 옆에 와서 추근덕(?)대니 저는 저대로 스트레스, 그는 그 사람대로 스트레스네요. 

  제가 평소 가사와 육아에 지쳐서 그런 것도 있어서 얘기했더니 그래도 2주에 한번은 해야된대요. 저는 두달에 한번도 괜찮거든요? -.-;; 

 그리고 남편이 자꾸 담배를 펴서 입냄새가 납니다. 그동안 제가 담배 냄새 싫다고 화도 내고 신경질도 내고 이혼하자는 말도 한 적 있어요. 

 남편이 그 말이 괘씸했던지 엊그제는 제가 신경질을 좀 냈더니 갑자기 들어와서 "헤어지고 싶으면 얘기해! 니 성질 더 이상은 못받아주겠다! 헤어져줄게!"이러고 소리치고 나갔어요.ㅠㅠ

 제가 평소에 가사, 육아 문제로 짜증을 낸 적 많았는데 그때마다 참고 지나왔는데 3년쯤 되니 더 이상 참기 힘들다나요...

 소리치고 나가서 그날 밤을 못 넘고 또 미안하다, 사랑한다.. 다시는 그런 말 안하겠다. 너 없인 못산다.. 등등 온갖 말로 회유하구요.

 오늘은 꽃이랑 편지도 써왔네요. 남편의 집착과 의심, 분노 등 요새 감정이 롤러코스터 탄 것 처럼 오르락 내리락하는 걸 보니 참 적응하기 힘드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사람은 착하고, 그렇다고 그렇게 싫은 것도 아닌데.. 그의 요구가 전 좀 버겁고 스킨쉽이 귀찮다면요.. 횟수를 좀 줄여주면 좋겠는데 얘기해도 맨날 똑같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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