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시아버지에요

1년째 일에 손놓으셨고 일구할생각도 없으신거같아요

시누도있는데 사정어렵다고 저희가 생활비 다드리고있어요

월100만원에 보험비10만원 차보험비 전기세 저희가 다내주고

한달에 한두번씩 가서 밥사드리고 담배사드리고 하면 아버님한테 125만원은 들어가겠네요..

처음엔 결혼전에 80만원만 드리면된다고해서 우리둘이 열심히 벌어서 해보자했는데 

이가탄 사달라 뭐사달라 요구하시는게 많아서

100으로 올리고 더이상 요구하지말라고 하라고 남편에게 말했는데

결론은 생활비 올리기만하고 똑같아요.

남편이 한달에 두어번씩가서 사다주고오고 하는거같더라구요.

지금 제가 임신중인데 아이낳으면 들어갈곳도 많은데 걱정입니다..

저번달 너무빠듯해서 50만원만 드렸는데 저한테 말없이 더드린거같긴해요,, 

진짜 겨우 제가 결혼전에 모은돈만있고 남편은 한푼도없이 결혼했어요 

이정도로 없는집안인지 몰랐는데 

아버님은 방보증금 100만원이 전부시고 ..

사랑으로만 다 커버될줄알았는데 뱃속에 아기가 커갈수록 답답해요 

일도 제가 관리안하면 매출같은거 전혀안나와요

제가 열심히해야 한달 넉넉히 살수있구요

남편은 저 도와주고있는데 이런문제로 너무 짜증만납니다.

입덧때문에 집안일도 잘못하는데..

남편이 도와준다고 하는데도 냉장고랑 다엉망이고..

주방은 더럽고 ...

그냥 다 너무우울해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