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후 저를 너무 사랑해주는 제가 항상 꿈꾸던 가정적인 남편을 만나서 

쌍둥이도 생기고 행복한 나날을 지내는 중이에요.

하는일도 잘풀리고 그런데 행복할수록 

전남편의 기억때문에 한번씩 울화통이 치밀어요..

 의처증,도박,여자,폭력

폭력도 툭툭 때리는게아닌 칼을 목에 들이밀고 

얼굴에 뼈가 금이갈정도로 발로 밟아서

숨통끊어 놓으려고까지 했던사람이에요

도망쳐 나와서 한동안 택배아저씨나 남자만 봐도 저사람이 갑자기 나에게 달려들어서 때릴꺼같은 후유증을 몇달을겪었어요 

경찰에 고소하고 이혼소송까지 진행하면서 

한국법이란게 내가 중환자실에 누워서 숨이 꼴깍꼴깍 넘어가야 고작 몇년 살다나오는 정도 인거같아요.

그사람은 집유로 끝났고 이혼도 위자료 500만원이 전부였어요..

전 아직도 그사람이 나를 찾아와서 때리거나 억지로 같이 사는 꿈을 꾸거나 

잊을만하면 계속 저를 때리고 괴롭혔던 순간이 기억나면서

제자신을 괴롭히는데..

그사람도 저와 이혼후 또 다른여자를 만났다 들었어요 

얼마 안되서 그여자가 도망을 갔단 말을 들었고

그후에 외국에 나가서 다른여자를 만났다가 그여자를 

저와같이 죽일듯이 때렸다 하더라구요 

안듣고싶어도 주변에 전남편과 친한사람이 소식을 알려주더라구요 

그뒤에 저는 더 꿈이 시달려요.

찾아와서 날죽이면어쩌나.. 

그사람이 차라리 죽어버렸음 좋겠다는 생각도해요

괜한 남편에게도 한번씩 믿음이 안생기고 이사람도 똑같아지면 어쩌나 ..

너무너무 잘하는 신랑이지만 믿음이란걸 다주진못하고 살고있네요..

고민이라고 털어놓으면 전남편한테서 왜이렇게 벗어나지를 못하냐면서

이해를못해요 다잊고 지내라는데 

왜이렇게 끔찍한 기억이 떠오르고 벗어나지를못하는걸까요..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