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3년 말이 연애죠 남자가 장사해서 항상 바빠서 거의 만나지도 못하고 서로 나이가 40을 훌쩍 넘어 그냥 결혼 했어요

같이 살면서도 각방을 쓸수밖에 없는 처지예요

남편이 점심에 나가 새벽에 들어오기 때문에 같이 잘수가 없어요

얼굴 못보고 살날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전 너무 외롭고

어쩔땐 대화할 사람이 없어 여기저기 전화해대고

매일 휘트니스에 나가 운동도 하는데

사람 구경은 해도 대화할 사람이 없으니 참 쓸쓸하네요

서로에 대해 아는것도 없고 남편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고 걍 돈만 갖다줌 끝이다 그런식이예요

아이는 나이가 많아 안갖기로 했는데 이런 상황에 아이까지 가짐 독박육아에 개고생 하겠죠...

낮에 뭘 배우러 다녀야지 도저히 안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