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혼자 살아야하나보다...

피곤해.....

남자랑 사이 좋을땐 세상없이 좋은데 

마음이 안 맞으면....

미워지니 말이다

연애때도 이런데 결혼하면 더 한다고

하는데.....

걱정이다

내입맛에 딱 맞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속상하다

그는 내가 바라던 이상형이라 생각했다

난... 아빠본색에 나오는 도성수인가??

그런 와이프 말이면 꿈뻑하고 아직도 세상에서 자기 와이프가 제일 예쁘다 생각하는

그런 남편..........

을 꿈꿔왔는데.........

가끔 나와 맞지 않는것 같은 이남자...

포기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살면 편하다는데

늦은 나이에 만나 사랑하고 미래까지 보고 있어 그런지....

욕심만 생긴다......

나이 먹어 누군가를 만나 맞추어 가기란...

20대에 만나 사랑하는것보다 힘든듯 하다

새로 시작하는 연인분들은 어떤지 궁금해요

다들 나와 맞지 않다고 느낄때....

어떻게 하시나요?

이래서 어떤분들은 재혼하지 말고 연애만

하라 그러는걸까요?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니 같이 살고 싶어요

그와 살면 행복할것 같은데....

서로 마음 상해 있을때의 어색함을 어찌 보내야할지....

보통 연애 얼마나 하시고 재혼하시나요?

궁금해요

저흰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고 맞춰가는

중인데.....

어디까지 맞춰가야 할까요?

행복하려고... 나와 비슷한 생각에 가치관을

갖고 ...

나와 같은 취미를 가져서 늘 그와 함께

하고 싶고....

70대가 되면 그와 손잡고 오솔길 걸으며

산책도 하고 싶고....

비오는날 그와 (술을 잘 못마심) ...

그는 사이다 많이 탄 막걸리 ...

난 그냥 막걸리 ... 한잔 하는

그렇게 살다 가고 싶은게 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