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거의 5~6년째 일년에 한두번 여자 때문에 싸워요.근데 문제는 여자가 한두명이 아니예요.처음엔 한번에 5~6명 되는 여자들하고 연락하는걸 봤었고 두세명은 기본인것 같아요.그냥 일상적인 내용을 주고 받는 여자도 있고 야한 얘기도 해요.지역도 제각각이고 다 유부녀에 나이도 동갑이거나 열살 많은 사람도 있었어요.그런거 볼때마다 환장 하지만 다시는 안그런다는 말과 그냥 얘기만 한다는 말에 속고 아이들 때문에 살다가 그냥 포기해 버렸었어요.그런데 얼마전에 본 카톡 내용은 좀 심각한것 같더라구요.일상적인 대화 하다가 여자가 지금 모습 사진 찍어서 보여줘 하니 남편이 셀카 찍어 보내주고 남편이 찌찌줘요 하니 나 찌찌 작잖아 그러니깐 남편이 그래도 물고 있으니 좋던데 하더라구요.그러고 마지막 인사에 여자가 찌찌는 화욜날 줄게 하더라구요ㅜ남편은 중학교 동창을 회사에서 우연히 만나서 톡만 한거다 요즘 유부유녀들 더 수위 높은 농담들 한다며 다시는 연락 안할거라고 믿어 달라고 하더라구요.근데 카톡 내용을 보면 벌써 몸을 섞은거 아닌가요?거기다 화욜날 줄게 했으니 또 만나기로 한거고요..근데 통화 내역보면 저 여자랑 저런 얘기 한 날 다른 여자와도 남편이 먼저 잘지내냐 톡보내고 대화 하더라구요.이런 개쓰레기 같은 남편과 살고 있다니 저 너무 충격받았는데 눈물만 나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저 지금 우울증약 먹어요ㅜ남편은 급여 꼬박꼬박 다 저한테 갖다주면서 한달에 20만원씩 용돈 받아서 써요.매일 칼퇴근하고 주말마다 저희랑 꼭 놀러 다녀요.아이들과 저한테 끔찍히 아끼고 잘해요.남편이 잘 생긴 것도 아니고 만나온 여자들이 다 이쁜것도 아니예요.저 찌찌 여자도 카톡 프사보니 애가 셋이나 있고 못 생겼어요.도대체 무슨 시간에 무슨 돈으로 바람을 피는 것이며 한번에 여러 여자와 톡하고 쉽게 연락 끊고 또 새로운 여자들이 생기고..도대체 이사람 무슨 생각일까요?가족들한테 잘하는건 다 쑈인건지..이제 마흔인데 언제 정신 차릴지..아무것도 모르겠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