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동딸이구

부모님이 저를 어렵게 가지셨데요

그래서 친척들이 저를 이뻐하고 

저희 가족들은 일년에 한번정도 꼭 모여서 

친가 외가 없이 다들 잘 지내세요

어려운일 좋은일 서로 돕구요

제가 결혼해서 이쁜 딸아이를 출산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십니다 

지금 7개월 되었구요

친정 친척들이 다 병원에 오셔서 

아기 선물이며 축하해주고 가시고 

근데 신랑때문에 문제가 났습니다

돌잔치 문제에요 

신랑은 직계 가족 끼리하자

저희 친정집은 친척 다 오고 싶어 하시고 

좋은데는 예약이 빨리 찬다며 예약을 해야한다고  날짜를 정하라고 하시네요

부모님은 저 임신때부터 손주 돌잔치에 

직접 연주 해주시겠다며  악기까지 배우셨구요 .

신랑이 너무 이해가 안가요 

신랑은 직계 가족 말곤 시부모님이 친구도 없으셔서 부를 가족도 없구

제친정 식구들이 많아 

뻘쭘 하실꺼같다는게 이유구요

그럼 한번 여쭤보고 싫으시면 

따로 두번 하자고 요청 했더니 그것도 싫다고 합니다 

신랑이요

정말 황당 해요 자기 딸이라 두번 잔치도 안되고 

무조건 직계만 하자는데 

사실  신랑네는 아주버님  아가씨 다 결혼하셔서 아기도 있고 저희 직계라고 해봤자 달랑 저희 엄마 아빠 저가 단데 

상계례때도 아가씨랑 시어머니랑 

저희 부모님께 

무례하게 굴어서  결혼 안할뻔 했거든요

뇌를 거치지 않고 말을 하시는 타입 들이라

그래서 예단은 얼마나 해오실수 있으세요?

아가씨왈  제친구는 몇천에 모피까지 해왔다는둥 진짜 

아주버님은 시짜는 어려운 사람들이라며 .

막말 대잔치였거든요

또 그런 분위기 만나는 것도 너무 싫구요

저보고 신랑이 친척 다 같이 돌잔치 할꺼면 

이혼하자고 합니다  자기 가족들은 다 직계만 했는데 저보고 유난떤다며 친구를 부르는것도 아니고 그냥 가족들 친척부르는건데 유난인가요?

이게 이혼할 꺼린가요?

딸 첫 생일에 친척들이 축하해주면 좋은가 아닌가요?

부모님도 정말 황당해 하세요 신랑에 태도에

자꾸 친척 언니들도 언제 할꺼야 연차 빼야해서 연락 오는데 예약잡지도 못하고 너무 짜증납니다ㅜ 식사 맛있는대는 벌써 다찼다구 하구

비용도 저희 큰아버지께서 

돌 잔치 비용은 전부 내주시겠다며 

아이낳고 병원에 오셔서 부터 말씀 하셨어요

큰아버지가 해주겠다며ㅠㅠ

전신랑이  정말 이해가 안가구요

대안이 없이 그냥 자기 식구들 저희 부모님 달랑 이렇게 꼭 하재요 아기핑계 되면서요 

이혼하자 하는것도 정말 ......

대단한 효자가 납신거 같네요

제가 너무 좁게 생각하나요??

너무 답답해서 글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