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인걸 모르고 그 사람을 좋아했었는데 그래서 데이트도 몇번하고 잠자리를 한번 했었어요 근데

유부남인걸 알고나서는 연락 딱 끊고 아는척도 안했는데 자꾸 연락오고 만나자해도 딱 거절했거든요

나름 그게 저한테도 상처였기때문에 트라우마가 남았어요

한2년동안 남자를 못만났어요 못믿어서

그러다가 얼마전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잘 지내냐로 시작해서 1년전에 이혼을 했다 잠깐 불타오르다 만 사랑인줄 알았는데 니가 사랑이었다 그러면서 다시 시작하자고 하네요..

언제 시작한적은 있었냐고 차갑게 거절은 했지만 마음이 흔들립니다

유부남인걸 알았을때도 와이프를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고 집안에서 엮어준 사람이라 어쩔수 없이 결혼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자기옆에 있었으면 좋겠데요

아무래도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