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정말 이렇게 글을 쓸 줄은 몰랐네요

제목 그대로, 현재 남친에게는 초등학생 딸이 둘이나

있어요. 물론 처음부터 알았던 건 아니구요.

조금 만난 시점에 알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 때 끝을 냈었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이미 어느 정도 마음이 커진 상태였었고, 앞으로 더

잘한다고 했었기 때문에 그 말을 믿고 싶기도 했엇구요.

문제는 현재 제가 임신 5주 이고, 제가 모든 사실을

받아들이고 난 후 올해 연말 전에 결혼을 하기로 합의

했었던 상황에 피임도 합의하에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뭐가 문제냐구요?!

저는 애가 있다는 얘기를 저희 집에 숨기고 결혼을 할
마음이였어요. 제가 처음부터 알았다면 남친을 받아

들이지 않았던 것 처럼!

조금 죄송하지만 우선 숨기고 결혼해서 잘 살면 나중

에 알게되도 잘 넘어가지 않을까 햇거든요!

근데 제가 다시 생각을 고쳐먹은 이유는 남친 부모님

께서 그 건 말이 안된다. 그럴 수는 없다 완강하셨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 말응 차마 하기가

더 힘들어질 것 같기도 했구요.

제가 잘못 생각을 했던 걸까요? .

순탄치 못한 결혼 준비과정으로 인해 저는 요즘 매일

이 너무 힘이듭니다.

힘내라고 응원과 격려 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