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좀 청해도 될까요?
익명 2014.07.26 13:27:47
저희 아빠 먼저 소개할께요.
저희 아빠는 50대 후반으로 아파트 전기를 보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용돈 벌이도 하고, 손주들 선물도 사주고 싶다며 재취업을 하신지 2년이 다되어가네요.
아파트 하자, 불편으로 인해 주민들을 만나는 일이기에 주민들의 불평은 늘상 듣고 수리를 해주어야했지요. 나이들어 쓴소리 들으며 자존심도 상하지만 선택한 직업이기에, 손주생각을 하며 그마저 즐거움으로 생각하며 일을 하셨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전쯤 사건이 터졌네요.
사건당일.
어느때와 다름없이 관리실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고, 회의실에서는 직원 모두가 모여 회의를 하고 있는 밤 9시 20분. 남자한분이 찾아오셔서 전기 과장 연락처를 알러달라고 했답니다.
아빠는 밤도 늦었고, 술도 만취되어 신분도 밝히지 않은채 알려달라고 하여. 사적인 전화번호는 알려드리기 힘들다고 말씀 드렸답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저씨는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커피나 타오라고 하십니다.
아빠 역시나 술을 먹는 남자이기에, 이해할 부분은 이해하자 싶어 커피 타드린후 자리를 옮겼으나, 이 아저씨는 생각할수록 화가낫는지 아빠를 다시 찾아 구석에 몬뒤 멱살을 쥐고 뺨 세대를 때렸다네요. 그리고 다시 욕설...
시끄러워서인지 회의하던 사람들이 모두 나왔고, 그 상황에서도 아빠가 멱살 잡힌채로 있었고 손가락으로 몸을 쿡쿡 쑤시며 또 다시 욕설을 퍼부엇다 합니다. 아빠는 온힘을 당해 멱살 쥔 손을 뿌리치고 아저씨를 책상에 기대게 한후 그만하라고 하셨다네요. 이상황에서 말리던 아저씨 입술터지고, 그 후에 경찰들오고.
근무중에 닥친 일이고 근무지이고, 주민이면 고객과 마찬가지이고 해서 우선 경찰들을 보냇답니다.
이틀째, 삼일째
열심히 일하다 생긴 일이고, 60대가 다되엇는데 뺨맞는 일이 생겨서 그런지 아빠 너무 슬퍼하셨대요. 그냥 이야기하며 눈물 흘리는게 한두번이 아니였죠. 멱살잡히고 온갖 욕듣는걸 직원 모두가 보고 있는데.. 그상황에서 아무것도 못한 자기 자신이 얼마나 나약하고, 부끄러우셨을까요?
나이 들어 자식한테 기대기는 자존심상해 시작한 일인데.. 멀리사는 자식들 신경쓰게 하기싫다며 이런일이 있었다고 말도 못한채..이틀이 또 지나가버렸네요.
사일째,
엄마가 사실은 이런일이 있었다며 저에게 이야길 해주시네요. 그러며 아저씨가 술취해서 몰랏다더라. 있었던일 이야기 듣고 사과하러 온다더라.. 라는 이야기까지 더불어 해줬었죠. 이야기를 들은 당시에는 너무 화가 나서 그아저씨 찾아가서 몇배로 괴롭혀주고 싶은 생각이 한가득 이었어요. 그런데요. 아빠 직장이고, 아빠 일이고.. 크고 좋은 회사는 아니지만, 나이들어서도 직장이라는 일을 중심으로 규칙적인 생활. 아빠가 번 돈으로 손주들에게 자랑스럽게 선물 용돈 주는 모습까지.. 모든것이 조금씩 떠오르며 이성이 돌아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어른의 말은 들어서 나쁜게 없다고.. 우선은 기다리기로 했네요.
오일째,
해뜨자 마자 확인했네요. 아저씨 사과하러 안왔다네요. 오늘 온다는것 같다고 또 기다려 볼거래요. 밤이되엇고, 찾은 이성 다시 가출하여 아저씨 연락처를 받은지 오분도 안되어바로 전화 걸었네요
이재* 017-****-****
부산 가락타* 11*동 1*0*호
아저씨랑 삼십분 넘게 통화했어요
대화 내용을 간추리면..
술먹고 간건 사실이며 기억 안나는 부분도 있는것은 사실이다. 내가 화낫던 것은 당연히 가르켜줘야 하는 전화번호를 안가르켜주는 것이냐? 일의 연장을 모르냐?
내가 예전에 아파트 대표로 있어봐서 아는데, 민원이 잦고 불만으로 찾아와서 경비나 관리직원을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고, 팔 밀고 당기는 실랑이는 기본이다. 나역시 그정도는 했지만, 뺨을 때린 폭행은 한적이 없다. 알아보고, 내가 그랫다고 하면 다시 한번더 생각해보겠다.
라고 하셨죠.
아.. 술취해서 몰라서, 기억안나서 사과하러 못오셨겠다 싶어 하루를 그냥 또 보냅니다.
육일째,
사과하러 안오셨네요.
폭행은 증거도 없고 증인도 없어 그냥 넘기실꺼라면,
경비이고, 관리직이라면 욕하고 멱살잡고, 손가락으로 찌르고 팔당기며 업무 방해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그정도로 하위계층이라고 여기고 사과할 빌요조차도 없다 생각하신걸까요?
아저씨 기억나는데로 팔당기고, 손가락으로 찌르고, 멱살잡고 욕을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사과할 이유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희 신랑마저 화가나 아저씨한테 이야길 했지만
그아저씨 저랑 처음 통화할때 한말, 억양과 똑같이 전혀 모르는 사건마냥 처음 듣는 이야기마냥 되묻기만 하네요.
신랑과 통화가 끝난 후, 아저씨는 아빠한테가서 이야기합니다.
그런 폭행사건은 없었다. 사위한테 전화하지 말라해라.
일주일째,
오늘이네요.
말주변 없는 우리아빠, 사과 받고 일 끝내고 싶어 아저씨를 부릅니다. 치료비 지금까지 20만원들엇고, 나 맞은거 맞다.
아저씨 하는 말
그러면 고소해라. 나도 맞고소 하겠다.
그리고 방금전에 아저씨 전화 왔네요.
아파트 대표를 해서 인맥 많다고, 허위 진술해줄사람 널렸고, 맞고소 할거라고. 오늘 퇴근하고 바로 입원할거며 나도 멱살 잡혔다고, 들엇는데 이걸로 8주 끊으면 된다고. 누가 이기나 해보자고. 지금에서야 하는 말인데 술취해 와서 행패부린다고 아빠한테 엄청 맞았다고..하더니 나도 요렇게 말하면 되는거라 하시네요.
직장이라 그저 사과만 받고픈 마음에 기다리고 또 기다린건데 왜 일주일이 되서야 이러냐고 물으시네요. 이아저씨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이든 부모님 정년퇴직하시고 찾는 직장 경비직, 기술이 있음 이렇게 아파트 전기직, 또 다양한 직장이 있겠지만은, 젊 어서 취직한거보다야 못한 직장이겠죠. 그래도 이렇게 내 아버지가 자신이 떳떳하고자 계속하려는 일인데, 천대받을 필요는 없다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경비 한분이 자살했었죠? 이런 이재*씨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을 많이 대하셨나봅니다. 내 부모가 나이들어 퇴직한다면.. 첫번째로 생각하는게 경비직입니다. 혹시나 이재*씨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내부모도 경비일을 생각할 수도 있다는걸 잊지마세요. 늙어서 자기 자신도 경비일을 안할거라는 보장도 없어요.
경비직을 아파트 전 대표라는 이이유만으로 합당하지 못한 대우를 기본이라 생각하시는 이재*씨.. 틀린 생각이세요. 맞고소 원한다면 하세요. 저는 이렇게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첫번째 방법으로 선택할꺼니깐요.
저희 아빠는 50대 후반으로 아파트 전기를 보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용돈 벌이도 하고, 손주들 선물도 사주고 싶다며 재취업을 하신지 2년이 다되어가네요.
아파트 하자, 불편으로 인해 주민들을 만나는 일이기에 주민들의 불평은 늘상 듣고 수리를 해주어야했지요. 나이들어 쓴소리 들으며 자존심도 상하지만 선택한 직업이기에, 손주생각을 하며 그마저 즐거움으로 생각하며 일을 하셨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전쯤 사건이 터졌네요.
사건당일.
어느때와 다름없이 관리실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고, 회의실에서는 직원 모두가 모여 회의를 하고 있는 밤 9시 20분. 남자한분이 찾아오셔서 전기 과장 연락처를 알러달라고 했답니다.
아빠는 밤도 늦었고, 술도 만취되어 신분도 밝히지 않은채 알려달라고 하여. 사적인 전화번호는 알려드리기 힘들다고 말씀 드렸답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저씨는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커피나 타오라고 하십니다.
아빠 역시나 술을 먹는 남자이기에, 이해할 부분은 이해하자 싶어 커피 타드린후 자리를 옮겼으나, 이 아저씨는 생각할수록 화가낫는지 아빠를 다시 찾아 구석에 몬뒤 멱살을 쥐고 뺨 세대를 때렸다네요. 그리고 다시 욕설...
시끄러워서인지 회의하던 사람들이 모두 나왔고, 그 상황에서도 아빠가 멱살 잡힌채로 있었고 손가락으로 몸을 쿡쿡 쑤시며 또 다시 욕설을 퍼부엇다 합니다. 아빠는 온힘을 당해 멱살 쥔 손을 뿌리치고 아저씨를 책상에 기대게 한후 그만하라고 하셨다네요. 이상황에서 말리던 아저씨 입술터지고, 그 후에 경찰들오고.
근무중에 닥친 일이고 근무지이고, 주민이면 고객과 마찬가지이고 해서 우선 경찰들을 보냇답니다.
이틀째, 삼일째
열심히 일하다 생긴 일이고, 60대가 다되엇는데 뺨맞는 일이 생겨서 그런지 아빠 너무 슬퍼하셨대요. 그냥 이야기하며 눈물 흘리는게 한두번이 아니였죠. 멱살잡히고 온갖 욕듣는걸 직원 모두가 보고 있는데.. 그상황에서 아무것도 못한 자기 자신이 얼마나 나약하고, 부끄러우셨을까요?
나이 들어 자식한테 기대기는 자존심상해 시작한 일인데.. 멀리사는 자식들 신경쓰게 하기싫다며 이런일이 있었다고 말도 못한채..이틀이 또 지나가버렸네요.
사일째,
엄마가 사실은 이런일이 있었다며 저에게 이야길 해주시네요. 그러며 아저씨가 술취해서 몰랏다더라. 있었던일 이야기 듣고 사과하러 온다더라.. 라는 이야기까지 더불어 해줬었죠. 이야기를 들은 당시에는 너무 화가 나서 그아저씨 찾아가서 몇배로 괴롭혀주고 싶은 생각이 한가득 이었어요. 그런데요. 아빠 직장이고, 아빠 일이고.. 크고 좋은 회사는 아니지만, 나이들어서도 직장이라는 일을 중심으로 규칙적인 생활. 아빠가 번 돈으로 손주들에게 자랑스럽게 선물 용돈 주는 모습까지.. 모든것이 조금씩 떠오르며 이성이 돌아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어른의 말은 들어서 나쁜게 없다고.. 우선은 기다리기로 했네요.
오일째,
해뜨자 마자 확인했네요. 아저씨 사과하러 안왔다네요. 오늘 온다는것 같다고 또 기다려 볼거래요. 밤이되엇고, 찾은 이성 다시 가출하여 아저씨 연락처를 받은지 오분도 안되어바로 전화 걸었네요
이재* 017-****-****
부산 가락타* 11*동 1*0*호
아저씨랑 삼십분 넘게 통화했어요
대화 내용을 간추리면..
술먹고 간건 사실이며 기억 안나는 부분도 있는것은 사실이다. 내가 화낫던 것은 당연히 가르켜줘야 하는 전화번호를 안가르켜주는 것이냐? 일의 연장을 모르냐?
내가 예전에 아파트 대표로 있어봐서 아는데, 민원이 잦고 불만으로 찾아와서 경비나 관리직원을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고, 팔 밀고 당기는 실랑이는 기본이다. 나역시 그정도는 했지만, 뺨을 때린 폭행은 한적이 없다. 알아보고, 내가 그랫다고 하면 다시 한번더 생각해보겠다.
라고 하셨죠.
아.. 술취해서 몰라서, 기억안나서 사과하러 못오셨겠다 싶어 하루를 그냥 또 보냅니다.
육일째,
사과하러 안오셨네요.
폭행은 증거도 없고 증인도 없어 그냥 넘기실꺼라면,
경비이고, 관리직이라면 욕하고 멱살잡고, 손가락으로 찌르고 팔당기며 업무 방해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그정도로 하위계층이라고 여기고 사과할 빌요조차도 없다 생각하신걸까요?
아저씨 기억나는데로 팔당기고, 손가락으로 찌르고, 멱살잡고 욕을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사과할 이유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희 신랑마저 화가나 아저씨한테 이야길 했지만
그아저씨 저랑 처음 통화할때 한말, 억양과 똑같이 전혀 모르는 사건마냥 처음 듣는 이야기마냥 되묻기만 하네요.
신랑과 통화가 끝난 후, 아저씨는 아빠한테가서 이야기합니다.
그런 폭행사건은 없었다. 사위한테 전화하지 말라해라.
일주일째,
오늘이네요.
말주변 없는 우리아빠, 사과 받고 일 끝내고 싶어 아저씨를 부릅니다. 치료비 지금까지 20만원들엇고, 나 맞은거 맞다.
아저씨 하는 말
그러면 고소해라. 나도 맞고소 하겠다.
그리고 방금전에 아저씨 전화 왔네요.
아파트 대표를 해서 인맥 많다고, 허위 진술해줄사람 널렸고, 맞고소 할거라고. 오늘 퇴근하고 바로 입원할거며 나도 멱살 잡혔다고, 들엇는데 이걸로 8주 끊으면 된다고. 누가 이기나 해보자고. 지금에서야 하는 말인데 술취해 와서 행패부린다고 아빠한테 엄청 맞았다고..하더니 나도 요렇게 말하면 되는거라 하시네요.
직장이라 그저 사과만 받고픈 마음에 기다리고 또 기다린건데 왜 일주일이 되서야 이러냐고 물으시네요. 이아저씨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이든 부모님 정년퇴직하시고 찾는 직장 경비직, 기술이 있음 이렇게 아파트 전기직, 또 다양한 직장이 있겠지만은, 젊 어서 취직한거보다야 못한 직장이겠죠. 그래도 이렇게 내 아버지가 자신이 떳떳하고자 계속하려는 일인데, 천대받을 필요는 없다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경비 한분이 자살했었죠? 이런 이재*씨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을 많이 대하셨나봅니다. 내 부모가 나이들어 퇴직한다면.. 첫번째로 생각하는게 경비직입니다. 혹시나 이재*씨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내부모도 경비일을 생각할 수도 있다는걸 잊지마세요. 늙어서 자기 자신도 경비일을 안할거라는 보장도 없어요.
경비직을 아파트 전 대표라는 이이유만으로 합당하지 못한 대우를 기본이라 생각하시는 이재*씨.. 틀린 생각이세요. 맞고소 원한다면 하세요. 저는 이렇게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첫번째 방법으로 선택할꺼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