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살 직장여성입니다.

부모님과 오랜 싸움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여기 글을 올려봅니다.

먼저 저는 연봉 3000으로 매달 230정도를 받고 중소기업에서 디자인직 일을 있습니다.

2년쯤뒤에 결혼을 약속한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홀어머니와 이제 대학생이 된 어린동생으로 집에 생활비를 붙여줘야하는 입장입니다.

사회초년생일때는 50정도씩 집에보내고,지난 3년동안 100만원씩 집에다가 보내니 힘들어,

이제 생활비 줄이자가 했다가 한판 크게 싸웠네요.

자취생이 100만원이 어디 쉬운돈인가요?

연봉 다 공개하고 나 이제 내 인생을 살아야돼지않겠냐고 했더니 동생 졸업할때까지 책임지라고 하시네요.

동생 졸업하면 저는 35살입니다.

물론 부모님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

제가 미술이 관련된 학과이다보니 집에 돈을 꽤 쓴 모양입니다.

집이 그당시에는 어렵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서 생할비도 조달받으면서 다녔네요.

하지만 지금 이렇게 부담이 될 줄 알았다면 그냥 학자금을 받고 다니지 않았을까 합니다.

집에 얽매이기고 싶지 않은 마음과 불효녀된 기분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