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 내가 어제 집에 가는 중이었어.

날이 참 좋아서 기분이 좋았지. 

친구랑 커피한잔 마시고 얘기하고 기분좋게 집 걸어가는데,

우리 집 바로 앞에 교차로가 있거든? 가로방향은 6차선이고 세로방향은 4차선이야.

당연히 신호등이 4개. 그중 한곳에서 기다리다가 초록불이 바뀌고  건너려고 했어.

평소에 이 교차로가 좀 위험해. 차가 꼬리물기를 조낸 해대거든. 그래서 항상 불 바뀌면 좀 기다렸다가 감.

역시 어제도 차가 좀 많아서 인지 꼬리물기가 있어서 좀 기다리고 건너는데.

왼쪽에서 소나타한대가 죤나 달려오더라.

나랑 눈이 마주쳤어.

난 설마 초록불인데 달려오겠냐 했는데

이세키가 끼~익 소리날정도로 우회전을 하더니 나한테 달려오더라.

난 개놀라서 순간 딱 섰고.

이 미친 드라이버세키는 나랑 아이컨택까지하고 내앞에서 급정차 하더니 다시 부릉 하더니 출발하더라 이 개새키 십....

나는 너무 놀라서 0.1초 벙쪘다가 야이 �Z새키아ㅑ!! 하며 발로 차를 차려고 했는데.

타이어를 찼음.

타이어를 차면서.

내 신발이 빨려들어갔어.

내 닥터마틴 3홀이.

잘 들어가더라.

차는 덜컥 한번하더니 그냥 그대로 가고.

난 넘어지고.

내 신발은 저 멀리 버려지고.

내 친구는 죠낸 웃고.

개새키야....

아....  ㅅㅂ.. 짜증난다.

끝..

(마무리를 못하겠네..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