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어제 제가 고양이를 주었습니다...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서 벽보를 붙었엇는데

오늘 오전 옆집 분이 고양이를 보고 싶다고 오셨는데 아~맞다고 이거 밤마다 고양이 울음소리

나서 나가보면 있어서 놀아 주고 왔었다고 아마도 주인이 풀어놓고 키우는 고양이인거 같다고

해서 대리고 있다가 이거 진짜 그냥 산책하던 고양이 내가 납치한거 아닌가 싶어

집에 문을 열어 두었는데 안 나가는거에요 제가 나가니까 나가서 놀더니 제가 집으로 들어오니까

또 따라 들어오는거 그래서 너두 주인한테 가라고 매정하게 고양이를 집앞에 두고 문을 닫았습니다.

근데 걱정이 되서 10분 후에 나가보니 고양이가 없는거에요 ㅠㅠ

주인한테 간거겠죠??

하루만에 정이 많이 든건지 고양이 치고 애교도 엄청 많고 착한 고양이었는데 /..

제가 바지 입다가 내 발 밑에서 놀다가 바지에서 갑자기 나온 발에 놀랐는지 살짝 내 발목을 물어

악~소리를 질러 놀라게는 했지만 아주 착한 고양이었는데

주인한테 사고 없이 잘 갔으면 좋겠네요,,,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으로 처음 글을 쓰다가 세번째 글이 됫는데

어쨰 외로움을 달래기는 커녕 더 외로워진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