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집앞 조금한 호프집에 친구랑 둘이 맥주를 먹고 있었음 

워낙 작은곳이라 아줌마 아저씨도 많고 가족단위도 많음

그니까 나이좀 드신분들이 애기들을 데리고 온거 같았음

한 4~5살? 필자는 평소에 아가들 매우좋아함 진심좋아함

안이뻐도 좋음 그냥 말 모질르게하고 아장아장 걷고 그 순진무구한 표정이 너무조음

친구랑 맥주 한잔 하면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멀리서

엄청기엽게 생긴 남자아이가 한명 옴

만져주고 인사해주고 반응좀 해주니까 애가 아주그냥 달라붙어서

떨어질 생각을안해서 엄마로 보이는 아줌마한테 양해를 구한뒤

내자리 옆에 앉힘

내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는지 자꾸 만지게 해달라는

눈빛을 보내서 내가 친절히 패턴도 풀어주고 놀라고 냅둠

근데애가자꾸 패턴풀어달라 내밀어서

짜증나서 아예 패턴꺼버리고 갖고 놀게 냅둠

근데 애가 집에 간다는거임

그래서 가라햇음

그아줌마도 놀아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나감

계산하는것까지 다봤음

그리고 난 한시간 정도 더있다가 나가려고 집챙기는데

핸드폰이 업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겻나

나한테 그렇게 웃음 날리시던 아줌마도

전화를안받음

...ㅋ....

..ㅋ...

5살에게 내핸드폰을 절도당햇음

..

아...

샹...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