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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과 벙어리의 문답
9 욱형 2021.03.05 05:29:40
조회 414 댓글 2 신고

 

 

옛날 한 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은 장님이고 아내는 벙어리여서, 장님인 남편의 귀와벙어리인

 아내의 눈으로 서로 부족함을 보완하면서 살았다.

 

어느 날 밖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리니, 남편은 아내에게

손짓하여 나가보고 오라고 했다.

 

얼마 후에 돌아온 아내가

 남편의 손가락을 잡아끌어, 자신의 유방 사이에 '人'(사람 인)자를

 써 보이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남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인(人)자 양변에 점이 있어 '火'(불 화)자가 되니,

 필시불이 난 것이구먼. 

 

그런데 그곳이 어디인고?"하니

 아내는 다시 남편의 손을 끌고 자신의 음문(陰門)을 문지르니,

남편은 또 알았다는 듯이 말했다.

 

"그곳은

본시 습한 곳이니, 필시 이동(泥洞)에서

 불이 낫것다.

 

그렇다면이동 누구의 집인고?"

하고 물으니, 아내는 자기의 입을 쑥 내밀어 남편의 입에 맞추자

 남편은 곧 알아치리고 말했다.

 

"옳거니, 입과 입이 겹쳤으니

 '여(呂)'서방네서 난 게로먼.가엾어라.얼마나 타버렸을고?" 하고 묻자, 아내는 자기

손으로 남편의 양근(陽根)을 만져 꼿꽃하게 세웠다.

 

"허허,

다 타고 기둥 하나만 남았다는 말이로구먼."

하였다.

 

부부가 이렇게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누군가 대문에서 부르는

소리가 났다.

 

아내가 나갔다 오더니

 자신의 손가락을 남편의 양근 중앙에대고 동그랗게

쥐어보는 것이었다.

 

"오호,

송(宋)서방이 왔구먼, 속히 들어오라 하시오"

하더라.

 

 

 

 장님 남편과 벙어리 각시

 장님 남편과

 벙어리 각시가 살았다.

 어느날

 잠을 자는데 옆집에 불이 났다.

 장님 남편이 소란스런 소리에

 잠이 깨어 벙어리 각시를 깨웠다.

 '여보, 옆집에 무슨일이 있나봐.'
벙어리 각시가 옆집을 보니 불이났다.

 그러나 말을 못하니

 남편의 윗옷을 벗겨 가슴에 사람 인(人)자를 썼다.

(젖꼭지와 합쳐져 火)

 장님 남편 :

 뭐 불이 났다고? 어디서?

 벙어리 각시가

살며시 아래옷을 다 벗더니 남편의 손을 잡고 자신의

은밀한 곳에 남편의 손을 갖다댔다.

 장님 남편 :

뭐? 털보네 구멍가게에서? 그럼 얼마나 불이 났는데?

 벙어리 각시가 다시

남편의 아래 옷을 다 벗기더니 남편의 은밀한 곳에

 털을 다 쥐어 뽑았다.

 그러자

 장님 남편이 말했다.

 '뭐?

기둥만 남고 다 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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