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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 김선달 야그~~꿩먹고 알먹고-1
28 교칠지심 2020.02.27 19: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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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은 요즘같은 어느해

아침을 먹고 할일이 없는 선달, 담배 한대 뎅겨서 물고 또 뭔가 일을 꾸밀려고 상념에 잠겨 있는데

<여봐라---->

느닷없이 포졸들이 들이 닥쳐 다짜고짜 동헌으루 가잔다.

 

경황없이 평양사또 앞에 불려온 봉이 김선달

< 무슨 일 일까?>뭣 땜시 불려온지 여~~엉 궁금헌디

 

<봉이 김선달 대령시켰습니다.>하고 사령이 감사께 고허니 뜻 밖에도 안으루 들이란다.

안으루 들어가 넙죽 엎드러 인사를 올리니 평양감사도 익히 봉이김선달의 기행에 대하야 들어 알고 있던 터라 의외로 반갑게 맞아주시며 선달을 왜 갑자기 불러왔는지를 야그한다

 

야그의 내용인 즉슨

 

이번 한양에서는 영의정에 새로 황정승이 오르시었기에 그 아래에 있는 몸으로서 당연히 인사를 올려야 하는법, 그래서 그 일을 수행할 특사로 자네를 보낼려는데 너의 의향은 어떠냐고 묻는다.

 

속으론 이거 웬 떡이냐 반기믄서도

<사또님의 명령이니 별 수 없습니다만..... 여쭙기 황송 합니다.>하고 뒷 끝을 흐리니 눈치 빠른 감사 께서 일아 차리고 네가 이번일을 잘 수행하고 무사히 돌아오믄 순금 이십냥과 비단 열필을 상으루다 내릴것을 언약 하시며 일이 화급하니 오늘루다 당장 떠나라며 감사댁에서  대대로 내려온 벼루를 내 보이며 이 벼루를 가지고 공부 하면 반드시 과거에 합격하는 신통력이 있는  벼루란다. 

그러니 허투루 취급 하지 말고 꼭 황정승께 잘 올리고 오라며 노자 오십냥과 선달이 타고갈 청노새 한필을 내어 준다. 

 

선달 그길로 집에 잠깐 들러 마눌에게 여차저차함을 알리고 행장을 차려  입고 길을 떠나기 시작 헌다.

 

피양서 한양 까정은 오백여리.가고 오는 데는 보름이믄 족하다

피양감사의 특사자격 으루다 짤랑짤랑 청노새 말에 올라 한양 으루다 올라가는 기분은 하늘을 나르는 기분이 였다

 

오늘 이른 저녁에 당도한 곳은 황해도 남천

< 오늘밤은 여그에서 쉬었다 가야지.>작정하고 주막중에 제일크고 깨끗해보이는 주막으루 찾아들어

<여보시오. 하룻밤 쉬어갈 수 있소?> 묻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네. 어서오이소 쉬어가실 수 있고 말고요.>하고 여인이 얼굴을 내미는데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뇨인이다

 

<음--------->신음 소리 한마디에 그만 넋을 잃고 여인만 물끄러미 바라보니

< 아이  들어 오시지 않쿠서 저만 쳐다보시면 어떻 하실까? 어서 들어 오세요.>여인이 채근을 하는 소리에 정신을 차린 선달

 

< 흠~~~ 이런 촌읍에서 뜻밖에 당현종을 녹였다는 양귀비 같은 그대를 보니 정신이 오락가락 하누만, 이거 올 밤에는 첨 보는 천하일색 그대를 곁에두고 잠 들기는 다 틀렸소.>

 

<에그머니나나나, 손님도 퍽 짓궂으시다, 아잉~~~>이렇게 농을 주구 받으며 주안상을 차려와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밤도 깊어지고 취기도 오르기 시작허고 여인은  선달의 가심을 후벼 파는 교태와 교성으로 선달의 혼을 빼 놓으니 선달이 은근히 여인의 손을 잡자 이미 술기운이 올라 발그레해 수줍어진  얼굴을 수그리며 벌써 숨을 쌕쌕쉬며 자기의 이름이 추월<秋月>이라 소개를 하니

 

<음--- 이 천하의 봉이 김선달 이제껏 아름답다는 여인을 무수히 보아 왔지만 이밤 그대와 같이 요염하고 아름다운 교태가 흐르는 여인은 처음이요,

추월이 내 마음이 울렁거려 참기 어렵소.>이말에 수줍어 고개를 숙이고 색색거리고 있던 추월이 화들짝 놀라

 

<어머머니나, 선비님이 그 이름도 유명하신 천하의 재사 봉이 김선달님 이시라꼬요?>하며 자지려지며 선달의 품을 파고든다.

 

이리하야

두사람은 뚜겁게 달아 올라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서로의 몸을 탐하기 시작 헌다.

아직도 초저녁 인디 한바탕 운우의 광풍이  휘몰아치고 두몸이 한몸이 되어 잠시 눈을 붙였는가 시펐는디 선달 소피가 마려워 눈을 뜨고 일어나려고  옆을 보니 달빛에 비친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알몸 으루다 누워 한팔을 자기의 아랫 도리를 감싸고 누웠는게 아니가.

 

소피를 본후 또 불끈 솓아난 육봉이 여인을 갈구 하누나.  

여인도 오래동안 육욕에 굼주렸는가 화답을 한다. 

 

여인은 선달을 올라 타고 열심히 정절을 향하여 몸부림을 치다가 끝네  크라이막스 즉 오르가즘을 맞이하고선 앞으로 꼬구라지면서 흥에 못이겨 그만 선달의 가슴퍅을 꽉 물어 버리는게 아닌가.

 

<아얏-------!>불의에 가심퍅을 물린 선달 아픔을 참지 못하야 불버둥을 치다가 공교롭게도 발치에 있던 장롱을 차고 말았다

 

그때 무언가가 떨어 지면서 깨어지는 소리가 나는것이 아닌가.

그때 까지도 색정에 몸부림치고 있던 계집은 절정을 다 맛보고 가쁜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여보 추월이, 어서 불을 켜 보게.> 역시나 장롱위에 오려 놓았던 벼루가 떨어져 두 둥강이 난것이 아닌가 

속으로는 잠시 < 아, 망했구나, 망했어.> 생각타가 금새 태연히

<허허,이거 추월인 못당하겠는걸.......>

 

휘감겨 오는 추월의 뜨겁고 보드라운 육신과 뜨거운 숨결로 황홀한 하룻밤에 만리장성을 쌓은후

이튿날 깨어진 벼루를 싸들고 나서니 그새 정이들어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 추월을 작별하고

다시 항양으로 한양으로 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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